잠을 못 이뤄 괴롭다면 팔굽혀펴기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저항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이 불면증이 있는 로인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운동이나 필라테스(普拉提) 같은 유연성 운동, 여러 류형의 운동을 결합한 복합운동도 도움이 되지만 효과는 근력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로인의 12~20%가 불면증 문제를 겪고 있다.
불면증은 나이가 들면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불면증은 우울증, 불안 및 기타 정신건강 장애와 강력한 련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대사증후군, 고혈압, 심장병과도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으며 인지 저하와 전립선암 위험도 불면증과 련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 마히돌대학교 연구진은 불면증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2,045명(평균년령 70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운동과 일상적 활동, 수면 교육 등 비신체 활동 등의 효과를 비교한 국제적 림상시험 24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의 결과는 근력 운동이 여러 운동중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그다음으로 유산소운동과 복합운동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류형의 운동이 수면의 질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수면 전문가인 제이드 우 박사는 저항 운동을 하는 로인이 더 잘 자는 것은 당연하다며 “수면은 본질적으로 낮 동안 발생한 마모를 회복하는 것이다. 저항 운동은 근육에 문자 그대로 마모와 손상을 주기 때문에 근육을 회복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수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저항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혈당을 개선하며 콜레스테롤을 개선하고 다리 힘을 증가시키며 우울증과 불안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쇠 정도가 심해 헬스장 장비를 리용하기 버거운 로인들은 벽을 리용해 팔과 가슴 근육을 강화하는 ‘벽 팔굽혀펴기’,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해 하체 근력을 키우는 ‘의자 앉았다 일어서기’, ‘수중 걷기’, 1~2키로그람의 가벼운 덤벨(哑铃)을 리용해 팔과 어깨 운동을 하는 ‘덤벨 들어올리기’, 벽이나 의자를 잡고 발뒤꿈치를 들어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발뒤꿈치 들기’ 등의 운동이 적당할 수 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