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6版:민족풍정 上一版 下一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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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00메터 장족 마을, 관광객들로 넘쳐나

서장 음식 전문점 우저린카의 책임자가 직원과 메뉴를 론의하고 있다.

봄이 되자 감숙성 감남장족자치주 하하(夏河)현에는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서장식 버터인 쑤유(酥油)의 독특한 향기가 멀리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전국 각지의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거리의 주차 공간을 가득 메운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 하하현은 평균 해발이 약 3,000메터이다. 이곳의 민박 아마창은 4층 건물에 총 12개의 방으로 구성되여있으며 대부분 객실은 서장식 원목으로 꾸며져있다.

아마창의 책임자인 낭칠합은 과거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다가 고향에서 관광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 2023년 귀향해 자신의 집을 민박으로 개조했다. 매번 관광 성수기가 되면 민박집은 예약이 가득차는바 지난해 매출이 30만원을 상회했다.

아마창 민박에서 나와 대하하 강변을 따라 거닐다 보면 멀지 않은 산비탈에 ‘우저린카’라는 식당이 있다. 이곳은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당의 하나다. 식당은 대중적인 맛과 지역 특색을 살려 혼합 료리를 주력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서장 음식 전문점이다.

“외식업은 반드시 시대에 맞춰 발전해야 합니다. 외지 관광객이 이곳을 많이 찾습니다. 멀리서 온 손님들이 우리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야 하고 또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도 배려해야 합니다.” 식당 책임자 궁보의 말이다.

그는 최근 수년간 현지의 빠른 발전이 문화관광 발전에 열기를 가져왔다며 꾸준히 개선된 인프라와 발달된 인터넷 플래트홈도 더 많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외지 관광객중 약 60%는 온라인 플래트홈 공유를 통해 식당을 찾았다고 한다.

광동성 출신인 맹춘방(30세)은 지난 2023년 친구와 함께 하하현으로 려행을 왔다가 이곳에서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산월 스튜디오’를 오픈한 그는 주로 관광객들에게 촬영 써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최근 수년간 하하현의 문화관광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여러 문화관광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발전 공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하하현은 지난해 연인수로 총 506만 7,6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관광 종합 수입은 32억 2,5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올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하하현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만 6,000명을 기록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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