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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물 마실 때 조심해야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는 습관은 암을 예방하는 등 건강에 좋은 습관이다. 하지만 단시간에 많은 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혈관질환이 없는 사람들도 800~ 1,000미리리터의 물을 빠르게 마시게 되면 몸속의 나트리움이 낮아지는 저나트리움혈증이나 부종 등의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번에 많은 량의 물을 마시면 몸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소변으로 배출되고 전해질의 불균형을 유발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어떨가?

고혈압 환자의 경우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약중에는 저나트리움혈증이 생길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여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한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저나트리움혈증이 악화될 수 있다.

전문가는 물 섭취에 따른 혈압 변화 관찰 실험을 실시하였다. 건강한 20대 녀성은 물을 마시기 전 혈압 수치가 118미리메터수은기둥(mmHg)으로 정상이였다. 정상 혈압 수치는 80~120미리메터수은기둥이다.

이후 물 800미리리터를 마시고 혈압을 재측정하였다. 그 결과 녀성의 혈압 수치는 13미리메터수은기둥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실제로 《세계고혈압신문》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 모두 500미리리터의 물을 섭취한 뒤 혈압이 올랐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하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

그렇다면 건강하게 물을 마시는 방법은 무엇일가?

전문의는 시간을 정해놓고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방법을 권한다.

기상 직후, 오전 10시, 오후 3시, 취침 30분전마다 200미리리터의 물을 마시는 경우를 례로 들 수 있다.

전문의는 하루에 4번만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도 우리 몸 곳곳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오전 10시와 오후 3시는 우리 몸에서 수분이 가장 부족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잠들기 30분전에 마시는 물은 자면서 호흡과 땀으로 잃게 되는 수분을 미리 보충해준다.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는 신호

우와 같이 하루에 4번, 총 800미리리터의 물을 섭취하면 충분함에도 아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해놓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물을 섭취하여야 한다.

◈ 갈증

갈증이 난다는 것은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곧바로 수분 공급을 하여야 한다.

◈ 덥다고 느껴지는데 땀이 나지 않을 때

이는 땀으로 배출할 수분이 몸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수분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 근육 경련이 일어날 때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걸죽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근육 경련이 일어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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