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룡정시공안국 로투구진파출소는 관할지역 주민으로부터 “한 로인이 계좌이체를 하려고 하는데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로인의 아들은 장기간 외지에서 일하고 있으며 집과 련락이 뜸하다. 사건 당일, 로인은 갑자기 아들로부터 위챗 영상통화를 받았다. 영상 속 ‘아들’은 자신이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급히 3,000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인은 위챗 계좌이체 작업에 익숙하지 않아 주변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친구는 이 상황이 이상하다고 판단되여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즉시 영상통화로 로인의 ‘아들’과 사실 확인을 시도했다. 경찰의 질문에 ‘아들’은 말을 더듬고 얼버무리는 등 수상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AI 얼굴 바꾸기’ 기술을 리용한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즉시 아들의 직장에 련락을 취했다. 알아본 결과 현재 로인의 아들은 남방지역의 한 공사장에서 근무중이며 최근 해외에 나간 적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진실이 밝혀지자 로인은 사기를 당할 번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오건기자
/사진 룡정시공안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