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새벽, 2026년 미국·카나다·메히꼬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경기 18강전 제7라운드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팀에 0대1로 패하며 승점 6점으로 C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한편, 같은 조의 일본은 바레인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앞당겨 2026 북중미월드컵 직행 티켓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가 시작되기 전 중국팀은 C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모두 6점으로 승점이 동일했다. 하지만 관건전으로 주목받았던 이날 경기를 내주며 중국팀은 1점이 소중한 시기 승점을 쌓지 못했다.
같은 조 경기에서 일본이 홈에서 바레인을 전승하고 오스트랄리아도 홈에서 인도네시아에 5대1 대승을 거두었다. 7라운드가 끝난 뒤 일본팀이 6승 1무 승점 19점으로 조 1위를 달리며 3경기를 남겨두고 2위인 오스트랄리아에 승점 차이를 9점으로 벌려놓았다. 이로써 일본은 아시아지역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쥔 첫 팀이 되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9점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 잡았고 본선 직행 진출권과 단 1점이 차이난다.
한편 중국팀은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동일하게 6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꼴 득실차 렬세로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렇게 되면 소조 진출의 구도가 오스트랄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2위를 다투고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부가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4위 자리를 놓고 챤스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마지막 3경기에서 중국팀은 우선 25일(래일)에 항주 홈에서 오스트랄리아와 맞대결을 펼치며 이후 6월에 현재 동일 승점을 기록중인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직접 대결을 벌이게 된다. C조의 진출 경쟁은 매우 치렬할 예정이다.
규정에 따르면 각 소조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 팀은 4단계 경기에 참가해 계속하여 본선 티켓을 두고 쟁탈을 벌인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