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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한국 정세와 관계없이 선린우호 관계 유지

21일, 외교부장 왕의와 한국 외교부 장관 조태열 회견 현장. /신화넷

21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는 도꾜에서 ‘제11차 중일한 외교장관회의’에 함께 참석한 한국 외교부 장관 조태열과 회견했다.

왕의는 중국과 한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헤여질 수 없는 동반자로 자주 왕래하고 갈수록 가까워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으로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력사는 교과서처럼 우리에게 깨우침과 경각심을 주고 앞길을 밝혀주기도 한다. 중국측은 한국에 대한 정책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국내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시종일관 중한 선린우호를 견지한다. 이에 한국측도 수교의 초심을 굳건히 지키고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대 중국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측과 함께 중한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옳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역과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각자 기여하기를 바란다.

왕의는 또 중국 량회에서 확정한 경제사회발전 목표를 소개하고 중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탄성·활기를 유지해 고품질 발전으로 계속해서 한국 측을 포함한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와 래년에 한국측은 중국측과 이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량측은 량국 지도자 합의를 잘 리행하며 서로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해야 한다. 올해는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량측은 FTA 2단계 협상 추진을 가속화해 조속히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중한 량국은 모두 자유무역의 수혜자이자 수호자이다. 일방주의의 ‘역주행’, 패권과 패릉(霸凌)에 맞서 량측은 함께 ‘작은 마당과 높은 벽’을 저지하고 공동으로 ‘디커플링과 공급사슬 단절’을 반대함으로써 안전하고 원활한 글로벌 공급·산업사슬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

조태열 장관은 중국 량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중국이 현대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취를 거두길 기원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측은 한중 협력을 고도로 중시하고 한중 관계 개선 발전의 량호한 추세를 소중히 여긴다. 또한 APEC 지도자회의 개최 등을 계기로 량측의 고위급 왕래·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청년·문화 등 각 령역의 교류를 확대해 량국 국민의 우호 정서를 증진하고저 한다. 국제 형세가 요동치고 있는 지금 한국측은 중국측과 함께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길 바란다.

이 밖에 량측은 중일한 협력 반도 정세 등 공동의 관심 의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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