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업농촌부 전국농업기술쎈터는 2025년도 슈퍼벼 품종 심사 작업을 완료하고 2025년도 슈퍼벼 품종 인정 결과를 공식 발표했는데 길림성농업과학원 벼연구소 일반육종팀이 육성한 ‘길경 830’이 성공적으로 선정되였다.

이는 해당 팀이 2005년도에 슈퍼벼 품종 ‘길경 88’을 개발한 이후 20년 만에 이룩한 또 하나의 중대한 성과로 기록된다.

‘길경 830’은 2020년 길림성 농작물 품종 심사를 통과한 후 현장에서 뛰여난 품질, 탁월한 저항성, 광범위한 적응력 등의 우수한 특성을 발휘하며 빠르게 대면적 재배로 확대되였다. 다년간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된 시범 재배에서 이 품종은 꾸준히 고수확을 기록했으며 특히 2023년-2024년 농업농촌부 주관 수확량 측정에서 헥타르당 11,727키로그람(23,454근)과 11,845키로그람(23,691근)이라는 초고수확량을 달성했다.

길림 특색의 소원립 향미입쌀 대표 품종인 ‘길경 830’은 고수확과 우수한 품질을 겸비해 국내외 품질 평가에서 다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 품종을 핵심으로 한 ‘챠간호 소원립향’ 입쌀 브랜드는 현재 중국 식품류통 분야 선도 브랜드로 성장하며 길림쌀의 독특한 풍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국가 차원의 1천억근(약 5억톤) 식량생산량 증대 전략에 부응하여 육종팀 수석전문가 엄영봉은 “품종자원 혁신을 심화하고 ‘유전자 발굴-품종 육종-부합기술’ 전 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생물육종기술 응용, 고효률 육종 시스템 구축, 주요 품종 개발, 친환경 고품질 재배기술 체계 마련 등 핵심기술 돌파를 통해 ‘길경 830’의 ‘슈퍼유전자’가 더 많은 지역에서 수확량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할 계획인바 이는 벼 단위면적당 생산량 제고 행동계획 실효성 제고와 국가 식량안전 확보에 길림성의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