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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리더십으로 전통 이어 미래 열다

—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리취임식 거행

4월 7일, ‘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 리취임식’이 대련시 금해열음식점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련아리랑예술단, 개발구행복예술단, 대련시개발구민족전통문화기지, 금주조선족로인협회의 20여명 책임자들이 참석하여 민족의 화합과 발전을 다졌다.

지난 세기 90년대초, 많은 한국 기업들이 대련시 개발구에 입주하면서 동북3성에서 대련으로 온 조선족 인구수는 2만여명으로 불어났다. 이에 언어와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저 1988년부터 30년간 대련시개발구조선족련합회, 금보신구조선족문화예술촉진회, 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를 이끌며 민족 경제, 문화 발전에 헌신해온 방화(76세) 전임 회장에 이어 김명옥(59세) 제2대 회장은 조선족 기업인간의 경제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4회에 걸친 된장(무형문화유산)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이날 김명옥 회장은 제3대 회장직을 젊은 기업인 차성훈(36세) 에게 물려주며 조선족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전달했다.

취임 연설에서 차성훈 신임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금보신구 조선족 기업인들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을 추진하겠다.” 면서 민족경제의 활성화를 기약했다. 특히 “경제와 문화는 한 방향으로 달리는 기차의 레루와 같다.”는 비유로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좌담회와 오락활동에서는 참석자들의 진솔한 의견 교환과 노래공연이 이어지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고 조선족사회의 경제문화 발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열의로 넘쳤다.

/리삼민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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