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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기분 자주 느껴지면 병원 찾아야

우울증은 스트레스 같은 외부 요인 때문에 생긴다고 흔히 알려져있지만 우리 뇌 속에서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관리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등 신체적인 리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 세로토닌(血清素), 노르에피네프린(去甲肾上腺素), 도파민(多巴胺)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적게 나오면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신경세포는 전기신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를 통해 움직임을 조절하고 생각하며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신호가 신경세포간의 틈을 넘어 전달되기 위해서는 신경전달물질이라는 화학물질이 필요하다. 유전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쉽게 무너지는 사람도 있고 피로가 쌓일 경우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기도 한다.

의료진은 우울한 기분이 자주 느껴지면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라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환자는 스스로 자신이 왜 우울한지 밝혀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경전달물질은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적게 분비될 수 있다. 몸무게를 재기 위해 저울에 올라가듯 우울감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우울감이 심해 자살 충동이 들 때는 즉시 지인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자살 충동이 들 때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금씩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우울제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기분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해 우울이나 불안 증상을 낫게 한다. 일부 환자는 부작용을 걱정해 항우울제 복용을 꺼리기도 한다. 복용 초기에는 입맛 변화나 졸림, 소화불량,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진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항우울제는 장기 복용해도 중독성이 없는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복용 2~4주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충분한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6개월 이상 복용할 것이 권장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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