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화및관광부는 2024년도 향촌문화관광인솔자 지원 프로젝트에 입선된 인원과 지원 인원 명단을 발표했다. 연변주 도문시백년부락민속문화관광유한회사 경리 김경남이 2024년도 향촌문화관광인솔자 지원 프로젝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 나갔다가 2005년에 귀국한 김경남은 그동안 모은 돈을 나라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줄곧 고민했다. 백년고택을 발견한 후 그는 고택을 수선하기 시작했고 동북3성의 조선족 마을을 방문하고 문물을 백방으로 모으면서 백년고택의 가치를 살리기에 힘썼다. 현재 그가 소장한 민속문물은 1,000여점에 달한다.
이렇게 김경남은 중국 국내 유일의 완전한 조선족 풍격을 보존한 백년고택을 기반으로 백년부락관광지를 창설했고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도문시백년부락민속문화관광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이곳은 관광휴양, 농촌체험, 민속문화, 시골민박, 특색음식, 축제활동 등이 결합된 조선족 민속특색 문화관광기업으로 발전했다.
김경남은 줄곧 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전통문화 보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민들을 이끌고 막걸리를 생산하고 주민들을 초빙해 민속가무공연을 펼치며 조선족 전통복식 려행사진촬영 사업을 발전시켰다. 또한 전통 명절에는 연회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주민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며 문화 뿌리의 새싹을 틔울 수 있도록 힘썼다.
김경남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꿈이 더 있는데 모든 백룡촌 주민들이 마을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부락에서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 전통혼례, 환갑잔치와 물동이춤, 부채춤, 장고춤, 농악무 등 전통민속가무공연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두만강표류, 관광기념품상점, 해설원, 도문─백룡촌 단거리 려객수송 등에 관한 취업자리를 늘이면 적어도 300~500명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도 따라서 함께 치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백년부락의 내포와 독특한 력사를 찾기 위해 김경남은 백룡촌에 살았던 근 100명 사람들을 방문하여 백룡촌의 오늘날까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을 발굴했다.
김경남은 화가를 초대하여 22메터 길이, 1.7메터 높이의 화랑에 100여개의 생생한 장면으로 백룡촌 153년 력사를 보여주었다. 김경남은 “관광객들이 백룡촌에서 생동감 넘치는 력사이야기를 통해 조선족 문화를 알고 체험하게 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2024년도 향촌문화관광인솔자 지원 프로젝트 입선자 및 지원자 명단은 <문화및관광부 판공청의 2024년도 향촌문화관광인솔자 지원 프로젝트 추천사업 시행 통지>에 근거하고 각 지역 문화및관광행정부문의 추천을 기반으로 자격 재심사, 심사, 공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였다. 총 468명이 2024년도 향촌문화관광인재 지원 프로젝트 입선자로 확정되였으며 이중 92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였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