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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 로씨야 간장 가공 대상 년간 생산액 2,000만원 예상

훈춘 로씨야 간장(俄厨鲜酱油) 가공 대상이 생산단계에 들어섰다.

훈춘로씨야신선식품유한회사의 생산작업장에 들어서면 작업복 차림의 작업일군들이 능숙하게 현대화 설비를 다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압가마 안에서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콩이 70~80% 익으면 가마가 회전하면서 압력을 방출한 후 라선형 컨베이어를 통해 열을 식히는 한편 발효작업장으로 수송한다. 이어 작업일군들은 자재 운반 컨베이어에서 콩을 고르게 펴고 증제 밀가루를 덮은 후 균종 살포, 혼합 등 작업을 진행한다.

훈춘로씨야신선식품유한회사 책임자 정영준은 “발효(制曲)를 마친 후 흡착기를 통해 원료를 발효 탕크에 옮기고 정기적으로 살수 작업을 한다. 액체의 색갈이 흰색에서 점차 노란색, 붉은색으로 변하다가 마지막에 적갈색을 띠면서 간장 본연의 색을 나타낸다. 고품질 간장을 생산하기 위해 순 곡식 양조 기술을 사용하고 콩, 밀가루, 술누룩 등 원료만 사용한다.”고 전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훈춘 로씨야 간장 가공 대상은 총투자가 1,000만원, 건축면적이 1,500평방메터에 달하는데 훈춘시 호시무역 착지, 가공 정책에 힘 입어 투자유치한 대상 가운데 하나이다. 회사는 량질의 콩과 밀가루를 수입하여 중고급 간장, 된장 등 제품을 생산하는데 년간 간장 생산량은 3,000톤, 된장 생산량은 1,500톤에 달하고 년간 생산액은 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품의 판로와 관련해 회사 판매부 경리 왕뢰는 “현재 틱톡(抖音), 징둥(京东), 티몰(天猫) 등 온라인 플래트홈을 통해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매출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향후 제품을 국외로 수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영준은 “이 대상은 지난해 8월에 건설을 계획하고 10월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1월에는 생산허가증을 비준받아 정식 생산을 시작하고 세관 등록 절차도 마쳤다. 대상이 순조롭게 생산에 투입된 데는 관련 부문의 도움과 지원을 떠날 수 없다. 성실하게 경영하고 연구개발에 주력하여 제품의 종류를 꾸준히 증가하고 판매 경로를 확장하여 기업을 힘써 장대시키겠다.”고 소개했다.

/두만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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