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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생산대성 흑룡강, ‘맞춤형 농업’ 새 경로 모색

흑룡강성 가목사시 탕원현에 위치한 흑룡강보화위유업그룹회사 생산작업장

우리 나라 곡물생산대성인 흑룡강성이 최근 수년간 ‘맞춤형 농업’의 새로운 경로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시장 수요와 긴밀히 련결하여 밭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맞춤형 농산물 공급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업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

가목사시 탕원(汤塬)현에 위치한 흑룡강보화위(谱华威)유업그룹회사에서는 현대화 유제품 생산라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신선한 우유에서 분유 가공까지 단 두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는 저온살균 공정을 채택하여 제품의 영양소가 손실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산작업장 두려상(杜丽祥) 주임은 고객의 맞춤형 요구에 따라 중앙 제어 컴퓨터로 제품 레시피를 조정한다고 소개했다.

오상(五常)시교부대원(乔府大院)농업주식회사 생산작업장에서는 쌀 제품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교부대원 마케팅부 왕혜선(王慧先) 총감은 “우리는 주로 음식점 체인 기업, 회사 및 개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57만명의 맞춤형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맞춤형 농업’ 면적은 매년 약 32.667평방키로메터에 달하고 년간 판매액은 3억원을 넘어선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회사는 쌀연구기지 구축, 모내기축제 개최, 고객 초청 농경문화 체험 행사, 농업·문화·관광 융합을 통한 장기적인 맞춤형 소비를 확대해 산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안시 동성향의 비닐하우스에서는 수박, 참외, 감 모종이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 동성향당위 서기 왕뢰(王磊)는 지난해 대형 마트와 음식점 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시장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10개의 과일·채소 비닐하우스를 만든 것을 기반으로 올해에 10개의 비닐하우스를 추가로 세워 배추, 콩 등 채소를 재배하도록 농민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년간 흑룡강성의 ‘맞춤형 농업’ 발전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흑룡강성의 맞춤형 재배 규모는 773.33평방키로메터, 사육 규모는 43만마리, 농업 총생산액은 37억원에 달했다.

흑룡강성농업농촌청 시장처 팽박(彭博) 부처장은 흑룡강성은 쌀 맞춤형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농업’을 적극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선식옥수수, 고급 축산물, 랭수어, 산특산물 등 우세 특색 품종의 맞춤형 잠재력을 깊이 발굴하고 ‘일강다정’(一强多精)의 ‘맞춤형 농업’ 발전 구도를 전력으로 구축함으로써 농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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