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북경국제영화제가 4월 18일 북경에서 개막되였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우리 나라의 대표 영화인 강문(姜文)이 ‘천단(天壇)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배우 진충(陈冲)과 데이빗 예이츠(해리포터 시리즈 감독) 등 국제적인 영화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메인 경쟁부문에는 103개국에서 제출된 1,794편의 작품중 우리 나라 영화 《천륜지락(好好的)》, 《여의호텔(如意饭店)》, 《대풍살(大风杀)》을 포함한 15편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였다.
올해 처음 북경국제영화제에 도입된 ‘북경영화생활주간’은 영화 속 미식 체험, 봄맞이 관객 혜택 등 4대 테마 행사를 통해 영화 소비와 문화관광의 융합을 도모한다. 공식 메인 포스터는 고궁 만춘정의 정교한 천장 장식을 모티브로, 만화경 형태를 통해 영화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상징화했다.
영화제 기간, 개막식에 이어 ‘북경 상영회’, 영화산업포럼 등 9개 본 행사가 진행되며 ‘천단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감독상·연기상 등 10개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된다.
북경국제영화제는 우리 나라 영화의 개방성과 포용력을 보여주는 국제 문화교류 플래트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