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외출하여 운동하기 좋은 시절이 찾아왔다. 전문가들은 외출하여 운동하는 사람들 특히 로인들의 경우, 보행이 힘들고 멀리 걷지 못하며 오래 걷기 힘들다면 골다공증 등 질병의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북경대학인민병원 골과 주임의사 서해림은 보행거리가 단축되고 보행능력이 감소되면 뼈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보행 가능 여부’를 뼈건강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로인들은 칼시움을 보충하는 외에 근력과 균형 훈련 강화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행 능력이 떨어졌는지는 일반적으로 보행수, 보행 속도, 보행 자세 등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서해림은 보행수가 줄어든 것은 보행 능력이 떨어진 뚜렷한 지표라고 말했다. 보행 속도는 심페기능, 관절활동 능력과 인지능력을 반영할 수 있다.
서해림은 총적으로 보행 속도가 정상인 로인들은 보편적으로 건강상태가 비교적 좋고 보행 속도가 느린 로인들은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고 인정했다. 보행 자세의 안정성과 근력, 균형 능력, 신경계통 기능 등 요소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만약 보행 자세가 확연히 불안정해지면 넘어지는 등 의외의 사고를 조심하고 관련 질병이 있는지 검사해야 한다.
북경대학인민병원 로인과 부주임의사 정용은 로인의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병은 허리디스크(腰椎间盘突出)와 요추관협착증(腰椎管狭窄), 하지관절 퇴행성 질환과 과로손상, 골다공증 등이라고 하면서 보행 능력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 질병 위험을 조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중 골다공증이 잘 생기는 사람은 페경후 녀성과 70세 이후 남성이다.
서해림은 로인들은 자신의 신체 정황에 근거하여 의사 등 전문인사의 지도하에 탄력끈(弹力带), 샌드백(沙袋)과 같은 경량급 저항(阻力)도구를 사용하여 저항훈련을 진행함으로써 근력과 보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건의했다. 외출이 어려운 사람은 집에서 운동할 수 있으며 누워있는 환자라도 다리를 들어 발을 거는 등 수동적인 하체훈련을 할 수 있다.
이외 전문가들은 또 빨리 걷기, 조깅, 태극권, 광장무 등 유산소운동을 할 것을 로인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보행 장애의 발생이 로화, 운동 부족 혹은 질병과 관련이 있다면 환자는 의사와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제정해 원발성 질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운동을 강화하여 근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로써 보행 곤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민넷-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