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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엔 매실초, 당뇨엔 매실쨤

‘건강덩어리’ 매실 다양하게 먹는 법

매실 속 유기산은 위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 위장장애를 해결해준다. 그래서 많은 가정에서 매실청을 만들어두고 속이 안 좋을 때마다 물에 타서 천연 소화제로 먹는다.

매실은 몸에는 좋지만 생으로 먹기에는 너무 시고 맛이 없어서 일반적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더 다양한 방법들이 많다. 특히 매실로 얻고저 하는 효능에 따라 먹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진다.

▩ 장 건강에 더 유익한 매실차 먹는 법

실제 우리 몸의 소화효소는 약 40도의 온도에서 활발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원활한 소화를 위해 매실청을 먹는다면 따뜻한 물에 타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또한 장 건강을 위해 매실차에 잣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잣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장 점막을 보호하는 레시틴(类胡萝卜素) 성분이 풍부하여 매실청으로 생긴 유익균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능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실차에 잣을 넣어 먹으면 씹는 맛까지 챙길 수 있다.

▩ 고혈압이라면 매실초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실청을 조금 다르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매실초를 만들어 먹으면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된다.

매실초는 매실, 설탕, 식초를 1:1:1로 2~3개월 실온 숙성후 매실만 건져내고 랭장 보관해서 먹으면 된다.

매실초는 매실청보다 자극적일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먹을 때 소주잔으로 반컵만 따르고 기호에 따라 물을 2~5배로 희석해 먹어야 한다. 위가 약한 사람은 더 연하게 먹어야 한다. 이렇게 하루에 한번씩 매일 챙겨 먹다가 일일 2~3회 정도로 점차 늘여가는 것이 가장 좋다.

매실 자체에 있는 구연산(柠檬酸)도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매실초로 만들어 먹으면 구연산의 성분이 극대화되여 혈압 관리에 더 효과적이다.

▩ 당뇨가 있다면 매실쨤(酱)

당뇨병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적이지만 이때 물 대신 매실차를 먹으면 아무래도 설탕 섭취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혈당이 오를 수 있다. 즉 당뇨 환자라면 매실청 섭취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매실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설탕 매실쨤을 추천한다.

원래 매실청을 만들 때는 주로 청매실을 사용하지만 매실쨤은 그보다 당도가 높은 황매실을 사용하여 설탕 없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깨끗하게 손질한 황매실을 곱게 믹서에 갈고 이를 남비에 넣고 중간불에 20~30분 정도 졸여주면 된다. 어느 정도 점도(粘度)가 생기고 쨤이 완성되면 용기에 담아 랭장 보관 해두고 먹으면 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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