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림화학공업주식유한회사화학비료공장(이하 ‘길화화학비료공장’)은 장비의 국산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올해 들어 합성암모니아 장치의 카본블랙 뽐프(氨装置炭黑水泵)와 질산 장치의 요크 아이스머신 기밀(约克冰机机封), 베아링(轴承) 국산화 연구 등 4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로 인해 년간 수리비 332만원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아본 데 따르면 길화화학비료공장의 합성암모니아 장치 수송 뽐프는 독일 회사에서 생산된 호스 다이어프램 복동 뽐프(软管隔膜往复泵)를 사용하고 있다. 이 뽐프는 구조가 복잡하고 소모품이 많으며 수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모든 예비 부품이 수입품으로 비용이 높고 납품 기간이 길어 장치의 장기간 안정적 운영을 저해하는 난제로 여겨져왔다. 

기술진은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여러차례 형제기관과 교류하면서 류사한 매개물 수송 장비의 선정 및 사용 현황을 상세히 파악한 후 국산 반개식 임펠러 원심 뽐프(半开式叶轮的离心泵)를 대체제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약 한달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국산 원심 뽐프가 생산 요구를 충족할 수 있으며 년간 수리비와 전기료금으로 약 72만원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장의 질산 장치 아이스머신은 미국 회사에서 제조했는데 아이스머신의 전용 베아링과 기밀 역시 수입 장비로서 가격이 비싸고 공급 기간이 길다. 

이에 공장은 기술진을 조직하여 장비 점검 시 전용 베아링과 기밀을 측정하고 베아링과 기밀 매뉴얼(手册)을 검토하며 국내 제조업체와의 여러차례 기술 교류를 통해 국산 베아링과 기밀 모델을 확정한 후 2호 아이스머신에 설치 사용 시험을 진행했다. 여러차례의 개선과 보완을 거쳐 현재 예상 효과에 도달했으며 년간 약 67만원의 수리비를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길화화학비료공장은 기술혁신과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적 난관을 돌파하고 장비 성능을 향상시키며 장비 국산화로 외국산 장비를 대체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공장의 혁신 능력을 제고하는 유익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송화강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