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국적 기업의 경영진들이 잇달아 중국을 방문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월 23일—24일 북경 조어대 국빈관에서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 2025년 년차총회’가 열렸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는 년차총회 개막식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이 벤츠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중국내 장기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슬레그룹(雀巢集团) 최고경영자 로랑 프레이세는 “중국이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경영환경을 개선하여 초대 규모 시장과 탄력적인 경제구조로 글로벌 투자자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일부 외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과학기술산업 분야에서는 좋은 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2월 전자상거래 써비스업, 바이오의약 제조업, 스마트 소비재 제조업의 실제 외자 류입액은 각각 33.5%, 22.9%, 40.7% 증가했다.
애플의 CEO 팀·쿡이 북경 경산공원을 방문했고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이 BYD 심수본사를 찾았으며 퀄컴(高通)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이 샤오미(小米) 자동차공장을 둘러보았다. 다국적 기업 수장들은 중국 소비자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일본상회의 조사에 따르면 58%에 달하는 회원사가 올해 중국 투자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의 보고서에서도 답변에 응한 기업의 53%가 중국 투자 증액을 예고했다.
다국적 기업의 투자 전략 변화는 중국이 ‘세계공장’을 넘어 ‘혁신실험실’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 다농그룹(法国达能集团) CEO 앙투안 드 생타프리크는 “중국은 혁신의 중심이자 인재의 보고”라며 “중국은 단순한 시장이 아닌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CDF부터 박오아시아포럼까지 다국적 기업 CEO들은 중국의 완벽한 산업 체계, 다양한 응용 씨나리오,거대한 시장, 풍부한 인재들이 글로벌 혁신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준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딥시크’, ‘보상교환판매’(以旧换新), 체중관리 등 키워드 역시 다국적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奥的斯全球公司) 회장 겸 CEO 주디 막스 오티스는 엘레베터 제품과 써비스는 중국의 대규모 설비 갱신 및 도시 업그레이드 정책에 부합된다면서 중국이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방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암웨(安利) CEO 마이클 넬슨은 “건강한 중국 전략은 기업에 엄청난 발전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이미 향후 5년간 21억원의 투자 계획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