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 분기 수출입 금액 동기 대비 11.1% 증가
동틀 무렵, 대왕게, 털게, 대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가득 실은 화물차들이 줄지어 중로 훈춘통상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선다. 철도, 항공 등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이런 해산물은 훈춘에서 빠르게 전국 각지로 배송된다.
훈춘은 길림성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최근년간 훈춘시에서 지역 우세를 살려 해양경제발전시범구 건설을 다그치면서 훈춘통상구를 통해 수입되는 로씨야 활게(活蟹) 년평균 수입량이 국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입 신선 해산물의 생존률과 신선도를 보장하기 위해 현지 세관, 출입국변방검사소 등 부문에서는 협력을 통해 화물과 사람의 고능률적인 통관을 보장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훈춘세관은 수입 신선 해산물을 통관시키는 데 록색통로를 열어주고 ‘7×24시간’ 통관 봉사를 통해 24시간 예약을 접수하고 화물이 도착하는 대로 검사하고 통관시킴으로써 수입 신선 수산물의 통관 속도를 높였다.
길림출입국변방검사본소 변방검사처 처장 주초봉은 올 들어 본소는 상급부문의 요구에 따라 길림성의 대외개방에 봉사를 제공하고 이를 보장했으며 상품 자동차 수출 통관모식의 전면적인 최적화, 기업 봉사의 날 및 길림행 편리 도모 등 6가지 봉사조치를 마련하고 통로 증가, 페관시간 연장 등 방식을 통해 통상구 통관 속도와 봉사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1월부터 9월까지 길림성의 통상구 출입국 인원수는 연 140만명, 교통도구는 7만대(편)에 이르러 각각 동기 대비 118.1%, 78.2% 증가했다.
길림성상무청에서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 분기 길림성의 대외무역 수출입금액은 1,327억5천만원에 달해 동기 대비 11.1% 증가하고 전국 평균성장률을 5.8%포인트 초과했다. 그중에서 수출액은 489억2,000만원으로 동기 대비 11.7% 증가하고 수입액은 838억2,000만원으로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자동차산업은 길림성의 기간산업이다. 최근년간 길림성의 자동차기업들은 해외시장을 적극 확장했다. “회사에서는 올해 세무 부문의 지도와 도움을 받아 납세신용 등급을 제때에 회복하여 수출입무역의 순조로운 진척과 기타 기업과의 합작에 중요한 신용보장을 마련했다.” 제일자동차·폭스바겐자동차유한회사 재무일군 고춘흥의 말이다.
사업일군의 소홀로 이 기업은 2024년 납세 신용등급 예심에서 등급이 하락되였다. “장춘신구 세무부문에서는 빠르게 회사와 련계를 달고 중점 세원기업 3급 련동기제를 가동해 강등원인을 조사하고 회복에 관련된 건의를 제기했다.” 고춘흥은 세무부문의 관련 건의에 따라 회사는 제때에 보충 신청하여 재심에서 납세등급을 A급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무역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다그치기 위해 길림성 세무부문은 ‘중고차 수출세금 환급 봉사팀’을 구성하고 ‘세트식’ 봉사를 통해 중고차수출기업에 차별화, 전문화 세수봉사를 제공하여 수출기업의 자금압력을 효과적으로 완화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 세 분기 길림성의 전기기계제품 수출액은 294억3,000만원으로 동기 대비 11.2% 증가하고 첨단기술제품 수출액은 77억9,000만원으로 동기 대비 59.2% 증가했다. 그중에서 제일해방자동차유한회사의 해외 수출업무 성과가 특히 괄목할 만하다. 올 들어 이 회사는 아프리카, 동남아 등 중점지역의 시장을 적극 확장하면서 여러차례 천대급 대량 주문을 성사시켰다. 수치에 의하면 1월부터 8월까지 이 회사의 완성차 해외 매출량은 4만 1,700대로 동기 대비 30% 증가하면서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이 회사의 제품은 동남아, 중동, 라틴아메키라, 아프리카, 동유럽 등 80여개 국가, 지역에 수출되고 40여개 국가, 지역에 100여개의 주요 대리점과 200여개의 봉사제공업체를 두었다.
중차장춘궤도렬차주식유한회사의 성과 또한 주목할 만하다. 5월말, 이 회사는 브라질 벨로오리존띠시와 24대의 지하철렬차 수출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는데 이는 2012년 리오데쟈네이로에 고속철과 지하철을 수출한 후 다시 브라질 도시와 체결한 지하철 수출 계약이다. 최근년간 중차장춘궤도렬차주식유한회사의 제품은 23개 국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대외무역의 한축으로서 수입은 협력파트너를 물색하고 개방발전을 추동하는 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길림성상무청 대외무역발전처 처장 성충은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개막하기 전에 전 성 업종 기업과 관련 기구에서 박람회에 참여하도록 광범위하게 동원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신청한 길림성의 기업은 1,604개, 인수는 3,610명에 이르렀으며 길림성 교역팀의 18개 교역 분단이 박람회에 참가해 계약 61건을 체결하고 계약 의향 금액은 7억7,500만딸라에 달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올 들어 길림성에서는 대외무역 운행 관제, 봉사 보장과 시장 개발 및 개척을 강화하고 시장, 품종, 업종 원칙 등에 따라 해외 참관단의 전시회 참가 계획을 세웠다. 한편 기업을 적극 조직해 중국수출입상품거래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중국(북경)국제봉사무역거래회, 중국-유라시아박람회, 중국-아시안박람회 등 국내에서 개최한 국제전시회에 참가하여 수주 경로를 확장하고 수출계약을 증가했다. 전 세 분기 길림성의 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수출입액은 동기 대비 15.7% 증가하고 대 RCEP 국가 수출입액은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경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