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의 잔상은 늘 1986년 초여름을 클로즈업해서 떠 올린다. 흰눈처럼 날리는 비술나무씨, 넘실대는 부르하통하 그리고 강가의 붉은 벽돌집, 그곳은 바로 지금의 연길백산호텔 곁자리, 금방 고고성을 올린 《길림신문》사 편집실로 맨 처음 발걸음을 디밀던때의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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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의 잔상은 늘 1986년 초여름을 클로즈업해서 떠 올린다. 흰눈처럼 날리는 비술나무씨, 넘실대는 부르하통하 그리고 강가의 붉은 벽돌집, 그곳은 바로 지금의 연길백산호텔 곁자리, 금방 고고성을 올린 《길림신문》사 편집실로 맨 처음 발걸음을 디밀던때의 내 모습이다. 더보기……
《길림신문》은 이국땅에 흩어진 조선족들의 삶과 단절되였던 나에게 조선족사회를 찾아나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담아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다. 《길림신문》은 이방인으로 살고 있는 나의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따뜻이 보듬어 주었고, ‘특파원’이라는 이름으로 지구 반대편에서도 고향에 수시로 편지를 보내며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더보기……
10월도 막 흘러갈 무렵부터 신문사는 약속이나 한듯이 사무실 내에서도,사무실끼리도 별스레 분주스럽다. 농사군의 일년지계는 흔히 봄에 있다 하지만 신문사의 새해농사 차비는 어김없이 늦은 가을부터 이른 겨울 사이에 낟가리가 대체로 가늠된다. 말하자면 주문부수가 느긋하게 장작처럼 푸짐히 쌓여야 새해 신문농사에서 신바람날수 있다. 더보기……
《길림신문》이 창간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에 나와 《길림신문》을 돌이켜 볼 수 있어서 더없이 영광스럽다. 이국 타향의 소식을 제때에 신속하게 발표해주기 위해 밤을 새울때가 많았던 여러 편집선생님들과, 나를 찾아 꺼내주신 홍길남 사장님께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 바이다. 더보기……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는데 «길림신문»에서 조직한 학생들 글짓기응모에 우리 학생들 작문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면서 «길림신문»과 인연을 맺게 되였다. 나는 학생들의 작문을 섬세하게 수정하여 수십편을 추천하였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응모는 지도교원의 손길이 많이 가야 하기 때문이였다. 나는 학생들이 응모에서 영예를 안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반복적으로 수정하고 또 수정하여 추천하군 하였다. 더보기……
한국 퇴직금 제도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의해 규률된다. 사용자는 근로자가 퇴직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며 그 산정방식은 ‘퇴직 직전 3개월간 평균 임금×30일×(재직일수÷365)’로 계산된다. 다시 말해 근로자가 회사에서 근속한 기간에 비례하여 법정 퇴직금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중요한 점은 이 제도가 근로자 보호장치로 설계되여 있다는 것이다. 국적이나 체류 자격과 무관하게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했다면 누구나 근로자에 해당하고 따라서 퇴직금 역시 당연히 지급받아야 한다. 더보기……
장춘대학과 협력관계인 한국 계명대학교 일행 5명이 9월 19일 장춘대학 계명학원 입학식에 참석하고 량교 간 교류 협력을 위한 방문을 진행했다. 기자는 김선정 국제부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계명대학교의 글로벌 교육 성과와 장춘대학 계명학원과의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