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세운 남극중산기지, 목전 우리 나라는 남극에 5개 기지가 있다.
남극은 기상관측 수치로 보나 인간의 체감온도로 보나 북극보다 더 춥다. 남극과 북극의 기온 차이는 해륙 구도, 고원 효과, 주변 지역의 열량 교환 등 다양한 요인이 겹친 결과다.
지금 북반구는 겨울이다. 세계를 둘러보면 두곳이 대부분 상황에서 혹한을 겪고 있는데 바로 남극과 북극이다. 기상관측 데이터를 보면 1950년대 이전에는 1933년 로씨야 오이미아콘에서 령하 60도 날씨를 측정하는 등 대부분 씨비리 북극지역에서 최저기온 기록이 나왔다. 비록 1911년에 인류가 남극권에 도달하였지만 당시의 기술조건하에서 남극의 비교적 따뜻한 해안대에서만 과학고찰을 전개할 수 있었으며 그런 원인으로 최저기온 기록도 줄곧 북극지역에서 나왔다.
1957년에 와서 미국이 남극에 과학고찰기지를 건립하고 그해 령하 70여도의 극한 날씨를 측정하면서 남극이 처음으로 최저기온 기록을 북극으로부터 가져갔다. 그후 구쏘련 과학일군들은 남극의 빙상 내륙고원에 더욱 깊이 들어가 동방기지를 세우고 령하 89.2도의 최저기온을 측정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남극은 북극보다 더 춥다. 남극은 관측 기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체감상으로도 더욱 춥다. 기온이 같을 때 풍속이 클수록, 피부가 열량을 빨리 잃을수록 인체는 더욱 춥게 느껴진다. 남극은 세계에서 풍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서 우리 나라 남극중산기지는 남극대륙의 연해에 위치해있으며 겨울철 기온이 비록 령하 30도 좌우지만 큰바람 요소가 겹치면 체감온도가 령하 50도 좌우로 내려가고 피부가 밖으로 로출되면 2~5분후에 동상에 걸린다.
남극과 북극의 기온 차이는 여러 요인이 함께 겹친 결과다. 우선 해륙 구도다. 북극은 륙지가 바다를 둘러싸고 있으며 대부분 북빙양이다. 반대로 남극은 바다가 륙지를 둘러싸고 남극대륙을 위주로 한다. 해양의 비열 용량은 륙지보다 크며 열량 변화가 같을 때 해양의 온도 상승과 하락은 륙지보다 더 느리다.
남극이 더 추운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고원 효과다. 일반적으로 해발이 높을수록 기온이 낮다. 남극대륙의 대부분 지역은 일년 내내 빙설로 덮여 있는데 얼음층의 평균 두께는 2,000여메터이고 최대 두께는 4,000메터를 초과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륙이다. 이에 비해 북극은 산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해발이 훨씬 낮아 전체 환경도 더 따뜻하다.
극지의 랭열 상황은 주변 지역의 열교환의 영향도 받는다. 온대저기압과 북대서양 난류는 북극으로 들어가 따뜻한 대기와 바다물을 가져간다. 그러나 남극 주변의 남대양에는 ‘포효하는 서풍대’가 존재하는데 일년 내내 5~6급의 서풍이 성행하여 4~5메터 높이의 파도를 가져오고 중저위도에서 오는 열량이 서풍대에 의해 차단되여 남극지역으로 진입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남극이 더욱 쉽게 저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현재 북극의 기온은 전세계 평균보다 높은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북반구에서 가장 큰 얼음체인 그뢴란드의 얼음이 빠르게 녹으면서 북극의 결빙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남극의 해양 얼음도 2년 련속 최소 범위 기록을 깼다. 남극과 북극의 기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계속 관찰해야 한다.
/인민넷
编辑:리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