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갈이 준비로 안정적 생산, 공급 확보 대상건설 속도·효률 높여
대형 벼짚 포장기가 들판을 오가며 우렁차게 작동하고 있다. (연변주농업농촌국 제공)
올해 들어 연변은 농업경제 1분기 '좋은 출발' 목표를 확고히 하고 농사시기를 놓치지 않고 있다. 생산을 보장하며 맞춤형 정책으로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사업에 력량을 집중해 새로운 동력을 키움으로써 1분기 농업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훈춘시농업농촌국은 농자재 제품에 대한 특별 점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봄갈이 생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법 집행 인원들은 여러 농자재 판매점을 방문해 자격 심사, QR코드 추적, 표본 채취 검사 등의 방식으로 제품 원산지, 라벨 표기, 가격 공개 상황을 엄격히 점검했다. 아울러 농자재 판매업체들에게 제품 품질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다하도록 요구하고, 성실한 영업 정신을 유지하며, 봄철 농작업에 필요한 자재의 조달과 비축을 신속히 진행하여 물자 보유량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독려함으로써 봄철 생산을 최대한 보장했다.
2월부터 연변은 종자, 화학비료, 농약 등 봄농사 준비용 농자재 공급 및 보급 사업에 전력을 다해왔다. 현 전 주에 봄농사 준비 자금 17억6,000만원이 조달되였으며 종자와 화학비료의 농가 보급률은 각각 80.88%, 68.87%에 달하는데 4월 말까지 전부 보급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전 주 봄철 농기계 수리작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화룡시룡성진 합신촌에서는 연변주농기계관리기술총소 소장 양잠봉이 촌민 최영의 파종기 점검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는 "이 압륜 각도를 5도 더 낮추면 흙 덮기 효과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변주농업농촌국 관계자는 3월 24일까지 전 주에서 이미 농기계 10만1,100 대(세트)를 점검, 수리해 총 작업량의 53.13%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벼짚수거 핵심 과제와 관련해 현재 98% 이상 완료되였으며 4월 25일전으로 수거작업을 전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왕청현 동광진 목단촌 산업진흥기지에 들어서면 세줄로 늘어선 철제 선반들이 놓여져있었는데 그 우에 놓인 나무 상자들속 푸르른 잎사귀사이로 인삼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2019년, 목이버섯 페균주머니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페균주머니를 유기비료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연변대학과 연변농업과학연구원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목이버섯 페균주머니를 리용한 인삼 재배 전용 기질(基质) 제조' 라는 인삼재배 신기술 연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왕청현농업농촌국 주촌 련락원 정금량은 이 기술은 목이버섯 페균주머니 처리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인삼 재배의 새로운 방식을 개척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기질을 리용한 인삼 재배는 연변의 '안정적 생산, 공급 보장' 전략의 한개 축영이다. 2월 이후 연변은 대학 및 연구기관을 조직해 목이버섯 균포 공장과 대규모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 및 지도를 실시해 균포 완제품 비률을 향상하고 오염률을 낮추었다. 또한 길림성의 소 도축 업체 증산, 증량 보상 정책을 락실해 보상 조건에 부합하는 주내 소 도축 업체들이 도축량 증가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물 질병 방역을 견실히 수행해 가축 생산량 증대를 뒤받침했으며 양식 어류의 월동기 안전 관리를 강화해 어류(산개구리)의 안전한 월동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수산물 생산량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돈화경제개발구 장백산록색식품산업단지에서 상해이성정보과학(그룹) 유한회사가 2억원을 투자하여 건설 중인 선식 옥수수 가공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작업자들이 통풍관 제작 및 바닥 타일 미장 작업에 바쁘게 일하고 있다.
“선식옥수수가공대상은 2024년 산업단지에 입주해 주로 선식옥수수 및 옥수수 알갱이 전자동 생산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년간 5,000만 개의 옥수수를 생산하고 년간 생산액 1억원, 세금 500만원을 달성할 전망이다.”라고 대상 책임자 서조붕은 설명했다.
연변 농업 분야의 30개 봄철 개시 및 재개 프로젝트 중 돈화 육계 사육장 확장, 왕청 선식옥수수 심층 가공 등 4개의 산업 융합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연변에서는 '시작이 곧 결전'이라는 각오로 프로젝트 건설의 '시공도'를 농업 경제 고품질 발전의 '실제 모습'으로 전환하며 첫 분기 '좋은 출발'을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