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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각 지역 봄꽃 만개…관광 붐 조성

김영화      발표시간: 2025-04-06 20:36       출처: 국제방송-조선어 选择字号【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각 지역에 봄꽃이 만개하자 전국적으로 계절적인 관광 붐이 일고 있다.

호북성 무한시에는 50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해 주변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의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고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인 무한대학교는 일일 관광객 방문자수가 4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안휘성에서 온 한 관광객은 세 가족이 벚꽃을 감상하러 왔다고 하면서 "벚꽃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이곳 사람들의 개방적이고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무한 동호벚꽃정원은 3월 6일 개장 이후 4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으면서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이곳에서는 벚꽃 외에도 오페라 등 문화 공연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무한시의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이 관광업을 더욱 활성화시켰으며 현지 천하공항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에 비해 160% 증가했다.

칠레에서 온 호아킨 카우코트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안해와 함께 왔다면서 "무한은 독특한 문화와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호수와 벚꽃, 산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산동성 동부에 위치한 림청시에서는 올해 3월 20일 춘분 이후 수천명이 당원에 몰려들어 살구꽃 바다를 감상했다. 수백 그루의 살구나무가 있는 67헥타르 규모의 살구 농장은 전통 문화, 지역 음식, 공예품을 선보이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허브 역할을 했다.

관광객 진씨는 "오늘은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아요. 이곳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했어요. 방금 친구와 함께 산책하면서 많은 물건을 샀어요. 5월에 다시 와서 살구를 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휘성 함산현에서는 페기된 채석장이 개조를 거쳐 현재 67헥타르가 넘는 유채꽃 바다로 변모했다.

또 다른 관광객 송 씨는 "밭에서 유채꽃을 본 적은 있지만 채석장에서 유채꽃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정말 특별한 경험입니다."라고 말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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