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중의약대학 부속병원 뇌외과 주임 장욱동 의료진이 전국 중의계통 최초로 척수전기자극 삽입술을 통해 혼수상태 환자의 의식 회복에 성공했다. 이 돌파성적인 수술은 이 병원의 신경중증 치료에서 리정비적인 한걸음을 내디디였음을 표징하며 장기적인 혼수상태 환자와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다.
환자 림모는 올해 1월 갑작스러운 의식 상실로 뇌수종 및 우측 기저절·뇌간 출혈 진단을 받았다. 적극적인 치료로 병세는 안정되였으나 지속적인 혼수상태로 '식물인간'이 되였다. 이에 가족들은 장춘중의약대학 부속병원 뇌외과에 도움을 요청했다.
의료진은 종합 평가를 거쳐 척수전기자극 삽입술을 결정했다. 정밀한 위치 측정하에 환자의 척수 C2-7 부위에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 후 뇌병과·재활과 등 다학과 회진을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중의 특색 기술인 중약·침구·물리치료 등을 결합한 통합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척수전기자극 삽입술은 척수 경막 외부에 전극을 설치해 펄스 전류로 신경을 자극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는 뇌혈류를 증가시키고 뇌의 대사를 개선하면서 뇌간 망상 상행계통(脑干网状上行系统)를 활성화시켜 의식 회복을 촉진한다.
이번 기술의 성공적인 응용은 혼수상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선택을 제공했을뿐만아니라 중의 신경중증 치료에서 새로운 방향을 개척한 것으로 된다./길림일보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