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6版:로인 上一版 下一版  
上一篇

저세상 어머니를 추억하면서

5월 12일은 ‘어머니의 날’이구나.

이날 따라 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니(김택련, 1930년생)가 보고 싶다!

식구 11명의 대가정의 짐을 짊어진 로공산당원, 훌륭한 부녀주임으로 열심히 살아오셨지! 14세에 우리 아버지를 만나 가정 일궈 슬하에 자식 6남매 낳아 열심히 키워서 큰아들과 막내아들, 그리고 작은딸까지 참군시켜 나라에 공헌하였으며 자식 공부 시키느라고 힘들었지만 언제 한번 불평하는 걸 볼 수 없었던 어머니시다!

셋째, 넷째 삼촌이 해방전쟁 때 입대하여 항미원조전쟁까지 나가자 매일 전쟁터에 나간 두 아들을 기다리며 밥도 안 드시고 울고 계시는 할머니를 위로하랴, 큰삼촌이 돌아가면서 남긴 자식까지 키우랴, 어머니는 정말 힘든 세월을 보내시였다.

일터에서는 누구보다 돌출하였으며 항상 우수공산당원, 로력모범, 선진사업자, 모택동저작 학습표병으로 표창받았다. 부녀사업을 하다 보니 집집의 가정모순이 발생하여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해 밤잠을 설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이웃들이 거의 매일이다 싶이 그릇을 들고 쌀, 된장, 간장, 소금이 없다고 찾아와도 우리 때거리는 념두에도 없고 그릇 채워서 보내셨지.

항상 자식들에게 인간의 삶의 도리를 행동으로 보여준 참 훌륭한 어머니셨지.

“하늘나라에서 잘 계시지요?! 어머니 자식과 손군들 모두 어머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계셔요.”

―큰딸로부터

/리성복특약기자

版权所有 ©2023 吉林朝鲜文报- 吉ICP备07004427号
中国互联网举报中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