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정부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률부의 관련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1,000여건 발생했다.
행사 주최자는 이날 수도 워싱톤과 미국 50개 주에서 약 1,300회의 시위가 열렸으며 수백개의 사회단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시위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집단 시위라고 밝히며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행동하여 전례없는 규모로 의료권익, 로동소득, 교육공정성, 시민권리 및 민주제도를 수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정부의 로동권리 축소, 의료보험체계 파괴 및 전 국민 생활비의 지속적인 상승을 초래한 조치는 시민들의 항의를 촉발한 주요 원인이다.
로스안젤레스에서 약 10만명의 시위대가 시위를 벌였다. 남캘리포니아 시위 주최자인 에밀리 윌리엄스는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혼란’이 시작된 지 두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의 무모한 계획으로 인해 국가가 곤경에 처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 의원 스콧 위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위집회에서 트럼프정부에 반대하는 동원이 전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각계가 단결하여 트럼프정부에 굴복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정부와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률부의 대규모 련방 직원 해고, 의료 프로젝트 예산 삭감, 이민자 추방 등의 정책들은 계속해서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실 이번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하기 전에도 여러차례의 시위가 각지에서 련이어 발생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