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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패션계에 활기 불어넣는 AI 기술

상해 패션위크의 한 브랜드 발표 현장에서 로보트와 모델이 함께 런웨이를 걷고 있다 .

런웨이를 걷는 로보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리용한 스마트 패턴메이킹(智能制版), 디자이너의 ‘개인 조수’가 된 딥시크… AI 기술이 중국 패션 분야에서 갈수록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8년까지 글로벌 AI 패션시장 규모는 49억 5,000만딸라에 달할 전망이다. 새 기술은 ‘뷰티경제’(美丽经济)의 새로운 플레이방식(新玩法)을 열고 있다.

중국방직공업련합회 회장 손서철은 “AI가 패션업계의 각 단계에 도입되면서 창작, 생산, 소비에 새로운 체험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의 신구동력 전환기, 발전 모델 전환기, 소비 수요 전환기에 맞춰 기술을 잘 활용하고 AI를 통해 우세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열린 ‘2025 중국패션포럼’에서 대양그룹유한책임회사 사장 호동매는 AI를 리용한 생산과정을 공유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대양그룹의 산업 인터넷 플래트홈은 AI 등 기술을 통해 1,600개 매장과 2,300개의 원단업체를 련결하고 신체 사이즈 데이터, 재료 재고 등 자원을 공유한다며 이를 통해 양복 한벌을 만드는 데 주문부터 제작 완성까지 단 며칠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AI 덕분에 다수의 인터넷 플래트홈, 중간 류통업체, 공급업체가 새로운 련결고리를 형성하면서 ‘스마트 커넥팅’(智联体)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릉적 테크놀로지(Style3D) 창시자 류침은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通用大模型)+전문 모델(专业模型)’ 방식으로 생산, 판매, 써비스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디자인이 완성되면 제조업체가 제판 모델(制版模型)로 판형을 생성하고 원단업체가 원단 모델을 리용해 디자인에 맞춰 재료를 선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가 ‘실’(丝线)이 되여 산업의 각 단계를 이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새로운 도구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미학의 결합으로 산업 발전에 더 많은 새로운 리념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예측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국조’ (国潮)패션시장 규모는 2,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디지털 기술 덕분에 중국 문화, 디자인이 중국 패션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시클(之禾·ICICLE) 창시자 엽수증은 “새 기술을 통해 우리는 전통문화, 동양철학을 한층 더 풍부하게 표현하면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덕분에 디자이너들이 반복적인 로동에서 해방되여 가치 창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였다면서 아이시클 역시 디지털 기술 강화와 글로벌 패션산업의 협력을 통해 고객과의 정서적 련결을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 다수 기업가는 스마트공장의 업그레이드를 강조했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기술을 통해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공급사슬을 구축해 업계에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손서철은 오는 2026년까지 지속가능한 패션시장의 비중이 6.1%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방직공업련합회는 기업이 상품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 제조 과정에서 지능화 응용을 심화하고 록색 소비 환경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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