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최초 ‘령룡1호(玲龙一号)’ 소형 모듈식(模块化) 원자로 주뽐프가 성공적으로 설치되였는데 이는 ‘령룡1호’가 시스템 설치의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며 후속 기기(机组) 조정에 견고한 기초를 마련했다.

주뽐프는 원자로 랭각재 시스템(反应堆冷却剂)의 ‘심장’으로 가장 핵심적이며 제작 난도가 극히 높은 장비다. 이번에 설치된 ‘령룡1호’ 주뽐프는 혁신적 설계를 적용해 고온·고압의 극한 조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해당 장비는 원자로 랭각재 순환의 핵심 임무를 수행하며 로심(堆芯)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증기발생기(蒸汽发生器)로 전달하여 발전을 위한 증기를 생성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의 범용 안전 심사를 최초로 통과한 륙상 상용 소형 원자로인 ‘령룡 1호’는 전세계 소형 원자로 기술 발전의 벤치마크(标杆)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우리 나라가 발표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 범용 사용자 요구사항 문서〉에는 1,180여개 기술지표와 8,000여개 구체적 요구사항이 포함되여있어 국제 소형 원자로 기술 표준의 공백을 메운 동시에 글로벌 원자력발전 분야에 중국의 지혜와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는 중국이 소형 모듈형 원자로 분야에서 국제적 선도적 지위를 확보했음을 립증하는 사례이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