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선전사 전임 사장 김성화
전임 전국정협 조남기부주석은 중국 여러 민족인민들의 자랑일뿐만아니라 우리 조선족민족의 자랑이기도 하다. 당과 국가의 지도일군으로서 조남기부주석의 경력은 항일전쟁시절부터 시작해 항미원조에 이르기까지 전쟁년대의 뛰여난 공헌은 물론 전쟁후에는 연변주 및 길림성의 간부로 사업하였고 후에는 중앙군사위원회, 전국정협 등 국가의 중요한 요직에까지 있으면서 일생을 당과 국가, 인민군중을 위해 마멸할수 없는 크낙큰 기여를 하신분이시다.
조남기부주석은 우리 민족의 제반 사업에 대해서도 크나큰 관심을 기울이시였다. 80년대초, 조남기부주석님이 중앙민족대학에 오셔서 여러 민족 학생들을 만나주셨는데 지도간부였지만 틀이 없고 매우 소박하셨다.
나는 그때 처음 조남기부주석님을 뵙게 되였는데 당시 중앙민족대학의 77년급 학생회 간부였던 나는 조주석님과 긴밀히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많은 영향을 받았다. 조남기부주석님은 조선족학생들을 적극 격려하시였는데 대학입시제도가 회복된후 제1진으로 수도 북경에까지 와서 공부하게 된 우리 대학생들이 결코 쉽게 오지 않은 대학공부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학습을 잘할것을 당부하시고 격려하시였다. 또 모든 학생들과 일일이 사진까지 찍어주셨는데 나 역시 학생시절에 조남기부주석님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가지고 있다.
후에 대학을 졸업한후 사업의 수요로 북경시에서 사업하면서 또 조남기부주석님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통주에서 사업할 때 통주에까지 오셔서 격려를 받은 일까지 있어 너무 감동된다.
북경시에서는 해마다 전통조선족운동회와 신년련환회와 같은 조선족들의 모임이 펼쳐지군 하는데 조남기부주석님은 북경에 계시기만 하면 이러한 모임에 꼭 참석해 우리들을 고무격려해 주시군 했다. 국가급 지도일군으로 되신후에도 사업이 다망하신 가운데서도 될수록이면 민족모임에 참석하시여 우리들을 격려해주시였다.
가장 잊지 못할 일은 조남기부주석님의 80세 생신때의 일이다. 그때 조남기부석님께서는 자신의 견정한 신념과 견인분발한 노력으로 일관된 평범하지 않은 경력을 말씀해주시였다. 아울러 그 자리에 모인 우리들에게 요구와 희망사항을 말씀하셨는데 모두들 깊은 감명과 고무를 받았으며 조남기부주석의 넓은 흉금과 숭고하고 초월한 사상경지를 깊이 체득하였다.
조남기부주석께서는 한평생을 우리 당과 국가의 부흥과 인민군중들의 발전을 위해 탁월한 기여를 하셨다. 특히 우리는 우리 조선족에게 이처럼 위대하고 존망이 가는 당과 국가의 지도일군이 계셨다는것에 무한한 영광과 자랑, 그리고 긍지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제반 사업에서 조남기부주석의 당과 국가, 인민군중을 위해 일생을 기여하신 우량한 전통과 고상한 풍격을 따라 배워야 하며 조선민족의 번영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조남기부주석님은 영원한 우리들의 방향이고 길잡이이시다.
(김성화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선전사 전임 사장)
/길림신문 북경특파 취재팀 안상근 김성걸기자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