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 인민대거리의 북쪽 출발점이며 1호선 경유역인 장춘기차역
“북경에 장안거리가 있다면 장춘엔 인민대거리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조 광서 33년(1907년)에 건설에 들어가 올해로 나이 117살을 자랑하는 장춘 인민대거리는 ‘아시아 제1의 남북 거리’라고 불린다. 장춘시 도심을 남에서 북으로 둘로 가르는 인민대거리는 길이가 13.7키로메터로서 장춘시의 제1 주요도로이며 아시아주의 가장 긴 거리중의 하나이다.
장춘지하철 1호선의 북쪽 출발역인 북환성로 지하철역
이런 인민대거리 땅속에서 ‘붉은 거룡’이 기적소리를 내며 남에서 북으로, 또 북에서 남으로 불철주야 움직이고 있으니 바로 장춘지하철 1호선이다.
장춘은 향항과 대만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지하철을 보유한 58개 주요 도시중의 하나이다. 지난 3월 28일에 장춘지하철 6호선이 정식 개통되면서 장춘시에는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6호선, 8호선 등 도합 6갈래의 이미 개통된 지하철 선로가 있는데 총 마일리지는 140여키로메터에 달한다. 2026년까지 장춘시의 지하철 총 마일리지는 235키로메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춘지하철 1호선의 남쪽 출발역인 홍취자 지하철역
장춘지하철은 오랜 친구처럼 오늘도 도시 곳곳의 땅속을 누비며 동북에서 지하철이 있는 몇 안되는 도시의 자랑거리로 되였다. 지하철은 장춘시민들의 일상적인 출행에 편리를 도모해줄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깊은 감정과 기억을 담고 있다.
인민광장
그중에서 지하철 1호선은 2017년 6월 30일에 정식으로 개통했는데 어언간 7년이 넘는 세월을 시민과 관광광객들을 싣고 나르면서 960여만명 장춘시민의 출행에서 아주 중요한 교통도구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북에서 남으로 관성구와 조양구, 남관구 등 3대 도시구역을 지나면서 북환성로(8호선 환승역)—경풍로—일광거리—장춘역북(4호선 환승역)—장춘역(3호선 환승역)—승리공원—인민광장—해방대로(2호선 환승역)—동북사대—공농광장—번영로—위성광장(3호선 환승역)—시정부—화경로(6호선 환승역)—홍취자 등 15개 역이 18.14키로메터 구간에 설치되여 있다. 1호선은 장춘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한 인민대거리와 북인민대거리의 땅밑을 누비며 길림성과 장춘시의 중요한 당정기관, 교통중추와 상업중심, 풍경구, 공중문화기구, 명문대학교와 중학교들을 1자로 련결시켰다.
승리공원
장춘지하철 1호선은 일찍 2002년 10월에 개통된 3호선에 비해 근 15년이나 늦게 개통되였지만 그 중요성과 특수성은 연선에 분포되여 있는 건물들을 보고서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장춘지하철 1호선 연선에는 성당위와 성정부(승리공원 지하철역 D출구), 시당위와 시정부(시정부 지하철역 D출구) 등 당정기관이 있는가 하면 장춘역(장춘역 지하철역 C출구), 장춘역북과 개선도로객운역(장춘역북 지하철역 E출구), 장춘객운중심역(장춘역 지하철역 A출구), 장춘고속도로객운역(위성광장 지하철역 D출구) 등 교통중추가 포진되여 있다.
동북사범대학 자유캠퍼스
그 외에도 길림대학 남령캠퍼스(공농광장 지하철역 B출구), 동북사범대학 자유캠퍼스(동북사대 지하철역 C출구), 장춘대학(위성광장 지하철역 A2출구) 등 명문대학과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위성광장 지하철역 C출구), 장춘외국어실험학교(공농광장 지하철역 B출구) 등 명문중학교가 있는가 하면 장춘세계조각원(시정부 지하철역 B2출구), 승리공원(승리공원 지하철역 A출구), 아동공원과 모란원(해방대로 지하철역 B출구) 등 여러개의 다양한 공원도 있다.
장춘백화청사
장춘백화청사(인민광장 지하철역 A출구), 만상성(해방대로 지하철역 B출구), 아태부원(인민광장 지하철역 B출구) 등 유명한 상가와 길림성빈관(인민광장 지하철역 C출구), 샹그릴라호텔(인민광장 지하철역 D출구), 명문호텔(해방대로 지하철역 E출구), 춘의빈관(장춘역 지하철역 A출구), 국제무역대호텔(인민광장 지하철역 A출구) 등 주요한 성급 호텔들도 즐비하여 외지 관광객들의 쇼핑과 주숙에도 아주 편리하다.
1호선의 여러 지하철역들은 합리적으로 분포되여 도시의 주요 지역을 포괄하며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1호선은 효률적이고 정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렬차 운행시간 간격이 3분에서 5분 사이로 짧아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6대의 최신식 편성B2형 렬차를 도입해 렬차당 약 1,2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어 출퇴근길의 교통량을 확보한다. 지난 5.1로동절 련후에는 하루 운송량이 3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또한 1호선은 승객들의 쾌적함과 안전성에도 중시를 돌리고 있다. 역과 렬차 내에는 안전문과 카메라 등 보안시설을 설치해 승객들에게 안전한 승차환경을 제공한다. 지하철역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장애시설을 골고루 갖춰 로인과 장애자들의 출행편의를 돕는다.
길림성정무봉사중심
장춘지하철 1호선은 도시의 교통압력을 완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록색친환경 출행방식으로 환경보호에도 일조하며 연선지역의 경제발전도 촉진해 장춘시 현대화 건설의 중요한 징표로 되였으며 7년간의 깊은 정으로 도시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동맥일 뿐만 아니라 정감이 있고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며 꿈과 희망을 담고 있다.
장춘궤도교통그룹유한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장춘지하철 1호선은 여름철에는 5:15부터 22:35까지, 겨울철에는 5:15부터 22:05까지 평균 시속 80키로메터로 안전하게 운행된다.
위성광장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장춘대학
장춘시 지하철 1호선 남쪽연장 공사가 긴장한 시공중에 있는바 2026년에 개통되면 운행거리를 남쪽으로 7키로메터 더 연장한다. 지하철 1호선 남쪽연장 공사가 개통되면 올해 처음으로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를 개최한바 있는 동북아회의전시쎈터의 인프라 건설을 더욱 완벽하게 할뿐더러 장춘시구역을 남쪽으로 더 확장하는 등 중대한 의의도 있다. 그때가 되면 장춘시 인민대거리는 장춘시의 진정한 중심축으로 될 것이며 1호선의 역할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길림신문 유경봉, 오건 기자
위성광장역은 ‘생명나무’를 앞세워 승객들을 희망찬 미래로 인도하고 있다.
해방대로
동북사범대학 지하철역 내부
위성광장 지하철역 내부
화경로
홍취자 지하철역 내부
장춘북역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북환성로역은 마치 도시기억의 출발점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공농광장역은 도시의 오아시스처럼 활기찬 록색을 띠고 있다.
장춘지하철 1호선이 경유하는 장춘세계조각공원 정문
장춘역 지하철역
인민광장 지하철역 D출구에서 나와서 바라본 인민광장
시정부
위성광장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바라본 장춘대학 건물
장춘대학 앞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