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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로인녀성

로병사의 집, 행복나눔 행사로 정월대보름 맞이

리전      발표시간: 2025-02-10 11:3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2월 8일, 연길 <로병사의 집>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15명의 로병사와 6명의 렬사유가족을 모시고 정월대보름 행복나눔 행사를 벌였다.

설명절을 쇠고 한자리에 모인 로병사들은 서로 새해 인사를 하고나서 설기간 받은 위문이며 온가족이 명절을 보내온 일들을 공유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서 로병사와 유가족들은 저마다 장끼자랑을 펼쳤다. 로병사들은 전선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씩씩하고 힘차게 불러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로병사 부경귀는 군복무시절 취사 식칼을 쓰던 솜씨를 주방에서 뽐내며 음식준비를 돕는 한편 전선에서 있었던 취사이야기를들려주었다.

렬사유가족들은 군인을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고 건재해 계시는 참전로병사들에게 보내주신 당과 정부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나서 로병사들에게 행복한 로후를 누리면서 오래오래 앉을 것을 축복했다.

연변대학호리학원의 한 자원봉사자는 아이까지 데려와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축복의 인사를 올리도록 했다.

이어 <로병사의 집> 자원봉사자들은 뜨끈뜨끈한 탕원을 대접했다. 

올해 97세인 항미원조 3등 공신 랑생속은 식사를 하면서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행복감을 느낄 때면 전선에서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이 더 생각난다. 친인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인사를 올린다.”며 눈물이 글썽해서 거수경례를 올렸다.

/길림신문 박철원특약기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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