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와 료원시조선족로년협회는 사평시에서 ‘3.8 국제 부녀절’을 맞아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두 협회회원 및 사회 각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두 협회가 준비한 노래와 춤 등 10여개의 공연이 펼쳐졌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부채춤 〈천리마가 하늘 높이 나네〉, 무용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등 출연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당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평시민족사무위원회 양진강 과장은 “이번 행사는 조국의 번영과 민족단결을 굳건히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행사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신중근 회장과 료원시조선족로인협회 고영애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두 협회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정을 더 돈독히 하며 함께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92세 고령로인과 80여세 로인의 즉흥적인 장기자랑이 참석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공연이 끝나고 자리에 함께 한 참가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약 두시간 진행된 행사는 민족의 화합과 녀성의 위상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되였다.
/길림신문 김홍철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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