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이 현지시간으로 21일, 중국인관광객이 이젠화산에서 추락한 사고 관련 상황을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31세 중국인 관광객은 이젠화산분출구 가장자리에서 사진을 찍다가 수십메터 깊이의 협곡에 추락해 숨졌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자연자원보호서 관원은 이 관광객은 약 75메터 깊이의 협곡에 추락했고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옮기는데 2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관원은 이번 사건은 단순사고라며 이젠산을 등반할 때 꼭 안전에 류의할 것을 관광객들에게 당부했다.
경찰은 또 조난자 유가족과 언어장애 등으로 소통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먼저 시신을 발리로 운송한 후 다시 중국으로 공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한 다큐멘터리에서 이젠화산이 소개되면서 이젠화산 황산호는 많은 려행애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되였다.
알아본 데 따르면 이젠화산은 한때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류황 생산지였다. 이젠화산은 일년내내 ‘청색 불꽃을 볼 수 있는 곳중 하나’라는 포인트를 내세워 세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화산에 올라갈 때 화산재와 류황증기를 걸러내는 보호마스크와 산길을 밝혀주는 헤드램프를 착용해야 한다.
화산 분출구 근처의 나무 한그루도 이젠화산의 인기 촬영지로 되였다. 소셜미디어 플래트홈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 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중앙인민방송
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