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락양 주봉화매 삼륜오토바이회사 생산현장에서 작업자가 삼륜오토바이를 조립하고 있다. /신화넷
락양 주봉화매 삼륜오토바이회사에서 생산된 제품. /신화넷
“올해 주문한 삼륜오토바이 1,000대는 이미 도착하자마자 다 팔려 추가 물량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따쥐끼스딴 바이어는 락양 주봉화매 삼륜오토바이회사 직원과 화상 회의를 통해 중국어로 주문 상담을 했다.
오늘날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삼륜오토바이는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중국산 전기삼륜오토바이가 각광받는 리유는 따로 있다. 일반 승용차보다 가성비가 좋고 민첩하며 운전하기 쉽고 좁은 시골길에서도 달리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락양 주봉화매 삼륜오토바이회사는 하남성내 대형 삼륜오토바이 수출업체로 년간 수출액만 2억원을 상회한다.
회사 부사장 리붕비는 “사용자 수요에 맞춰 차종을 맞춤 제작한다.”며 례를 들어 애급·아랍추장국의 경우 관광 특색에 맞춰 보기 좋은 외형과 편안한 관광용 미니카를 생산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씨아와 중앙아시아 고객의 경우에는 화물 수요를 겨냥해 삼륜오토바이의 뒤좌석 및 연료탱크 사이즈 등을 조정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중국상업경제학회 부회장 송향청은 저렴한 가격, 좋은 품질, 기술의 성숙도 등이 중국산 전기삼륜오토바이가 해외에서 잘 팔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국내 전기차 업체들은 현지 도로 상황에 따라 맞춤형 생산을 진행한다면서 도로 상황이 복잡한 지역에서는 더 큰 토크(扭矩)를 배치하고 배터리 용량을 늘이는 식으로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락양시 언사구는 중국내 삼륜오토바이 산업사슬과 지원체계가 가장 완벽한 지역중 하나다. 삼륜오토바이 완성차 생산기업이 15개, 부품 생산기업이 200여개가 있다. 완성차 생산기업이 삼륜 오토바이 한대를 조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중국산 전기삼륜오토바이가 해외에서 잘 팔리는 원인에는 중국 브랜드가 과거의 저가 이미지를 점차 벗어던지고 제품 혁신, 기술 업그레이드, 공급사슬 통합 등을 통해 품질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실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소 국위 오토바이회사의 무석 생산기지에 들어서니 생산과 조립이 한창이다. 파란색 삼륜오토바이들은 가지런히 세워져 유럽과 미국 등 지역으로 수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강소 국위는 년간 오토바이 20만 대, 전기자전거 80만 대, 삼륜오토바이 15만 대를 생산하며 관련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강소 국위가 위치한 무석시 석산구는 ‘중국 전기차의 고향’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년간 1,5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이곳은 유명 전기차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대거 포진해 있다.
올 9월말 기준, 언사구의 삼륜오토바이 수출액은 5억원을 넘어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주로 중앙아시아·동남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 등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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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