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2024 북경포럼 개막식 현장. /신화넷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치렬해지는 가운데 최근 2024 북경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과 미국이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원 그레이엄 웹스터는 포럼에 참석해 중국과 미국은 최고 수준의 AI 연구실과 광범위한 언어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른 글로벌 상대를 릉가하는 AI 분야의 선도적 개발자중 하나라고 말했다.
웹스터는 량측간 완전한 관계망 분리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특히 “효률성과 혁신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량측이 AI 리스크와 안보 분야에선 정부간 대화를 유지하고 동시에 학자와 다양한 문화적 관점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공동체와 협력할 것을 조언했다.
미국 예일대학교 폴차이 중국중심 연구원 카르만 루세로는 세계 학자들이 중국의 AI 개발 진전에 점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교훈을 언급하며 중국은 활기차고 다양한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루세로는 량측간의 상호 리해를 촉진하고 갈등을 피하기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대화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정부간 론의뿐만 아니라 투트랙 대화와 인적 교류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 5월, 중국과 미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번째 정부간 AI 대화회의를 열어 AI의 기술적 리스크, 글로벌 관리 등 각자의 관심사를 의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6월말에는 제2차 중미 1.5트랙 대화가 북경에서 열렸고 이 자리에서 량국 참석자들은 AI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북경대학 국제관계학원 부교수 뢰소화는 기술이 경제적 분렬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하며 중국과 미국의 대학, 싱크탱크, 정부 연구기관, AI 회사간의 교류 및 협력 모드가 ‘압창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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