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석 습근평은 15일 오전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열리는 뻬루 리마에서 한국 대통령 윤석열과 회견했다.
국가주석 습근평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열리는 뻬루 리마에서 한국 대통령 윤석열과 회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2년전, 우리가 발리에서 만난 이래 국제 및 지역 정세는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한 량국은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호혜상생의 목표를 견지해야 한다. 지리적으로 서로 이웃하고 문화적으로 서로 통하며 경제적으로 서로 융합되여 있는 장점을 활용하고 교류를 강화하며 협력을 심화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량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주고,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쌍방은 고위층 교류를 강화하고 리해와 신뢰를 증진하며 상호 성취에 진력하여 공동 발전을 해야 한다. 중국은 확고부동하게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와서 투자하고 발전 번영하는 것을 환영한다. 량측은 국제자유무역체계를 수호하고 글로벌 및 지역 산업사슬·공급사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량국이 친선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더 많이 조직해야 한다. 언론, 학계, 지방정부 특히 젊은 세대 간의 교류 활성화해야 한다. 더 많은 한국 국민이 중국에 오는 것을 환영하며, 한국 측도 중국 공민의 방한을 위해 더 많은 편의 조치를 내놓기를 희망한다. 중국은 한국의 래년 APEC 개최를 축하하고 지지하며 한국과 다자간 조정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용의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2년 전, 나와 습근평 주석이 발리에서 만난 이래 한·중 간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이 질서 있게 발전해 왔다.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엔진이며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한국은 중국을 중요한 협력동반자로 간주하고 있다. 쌍방이 상호 존중이라는 정신으로 수교의 초심을 견지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며 공동 도전에 더욱 잘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길 바란다.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한국의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 참여해 량국 경제·무역 협력을 한층 긴밀하게 하기를 희망한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게 비자 면제 혜택을 준 것을 환영하며 중국과의 긴밀한 인문 교류를 통해 량국 국민 간 친선을 증진해 나갈 용의가 있다. 한국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해 APEC 등 다자간 기제에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용의가 있다. /신화사
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