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끄․중국 경제무역위원회 위원장 드윗은 미국 새 정부가 관세 무기를 동원해 무역 파트너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는 종국에는 미국 자신에게 해를 입힐 것이라고 최근 지적했다.
드윗은 미국정부가 다른 국가의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는 것은 앞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미국 국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이 이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취하는 것도 미국 본토 생산업체의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이 미국 일반 소비자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본래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었던 식품 업계나 제조업 분야의 수입 상품이 더 비싸질 것이라며 소비자가 가격 상승을 감당하지 못하면 판매량 감소와 재고 적체의 위험이 있고 이것이 경제에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관세 인상은 미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떨어뜨려 시장을 잃게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은 규모를 축소할 수 밖에 없고 일부 기업은 파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신화넷
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