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예술의 요람, 다양한 계렬활동 줄을 이어
경축공연 <교정의 메아리> 한 장면.
9월 29일 오전, 연변대학 예술학원-연변예술학교 건교 60주년 기념행사가 이 학원 사생과 졸업생대표, 래빈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변대학 구락부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기념행사 개막식에서 연변대학 당위부서기 량인철, 연변주문화라지방송신문출판국 국장 리호남이 축사를 하고 연변예술학원 원장 리훈이 환영사를 하였다.
연변대학예술학교는 전국정치협상회의 제2기 3차 회의에서 주덕해와 조득현위원이 제출한 <연변지구에 조선민족중등예술학교를 건립할데 관한 의안>을 채납하고 상관부문의 비준을 거쳐 1957년 10월에 건립되였다.
문화대혁명시기(1969년)에는 학교를 없앴다가 1972년에 다시 회복하였으며 1977년 10월부터 문화부와 교육부의 문건정신에 의하여 흑룡강성, 료녕성의 조선족학생들을 초생하기 시작, 명실공히 동북삼성 조선족예술인재의 요람이 되였다. 1983년 5월부터 국가교육부의 비준으로 연변대학예술계학생들을 대리 배양하였으며 1988년 6월에는 국가교육위원회의 비준으로 원 연변예술학교를 기초로 길림예술학원연변분원을 설립하였다. 1996년에 연변의 5개 고등학교가 합병하면서 연변대학예술학원으로 되였다.
건교초기 연변예술학교.
건교 60년래 연변대학예술학원은 8000여명의 학생을 졸업시켰는데 그들가운데는 저명한 학자, 예술가, 교육가 및 각개 에술령역의 전업골간이 용솟음쳐 나왔다. 현재 이 학원에는 음악학, 음악표현, 작곡과 작곡기술리론, 무용표현, 표현 등 5개 전업이 있는데 음악과 무용학 1급학과 석사학위수여권, ‘중국소수민족예술’ 2급학과 박사학위 수여권, 예술석사전업학위(MDA)수여권을 획득하였으며 ‘중국조선민족문화예술연구중심’, ‘연변대학예술연구소’, ‘조선민족악기연구제작중심’ 등 3개의 연구기구와 국가교육부가 비준한 ‘조선민족무용’ 인재배양 창신 실천구, 두개의 성급 특색전업, 두개의 성급 정품학과과정과 두개의 성급교학단체가 있다. 동시에 연변예술학교는 교육부, 문화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으로부터 전국직업대학 민족문화 전승과 창신시범전업학교로 되였다. 현재 이 학원에는 1101명의 학생(그중 연구생 111명)과 120명의 교직원(그중 교수 13명, 부교수 34명, 박사학력 11명)이 있다.
연변대학예술학원-연변예술학교 전경.
개막식에 이어 건교 60주년 경축공연 <교정의 메아리>가 막을 올렸다. 민족음악특별공연으로 된 제1부에서는 사물놀이, 기악합주, 독창, 가야금 중주, 판소리, 목관4중주, 해금독주, 장새남독주, 민요련창, 등 12개 종목이 참가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고 무용특별공연으로 된 제2부에서는 발레기초훈련, 모던댄스기초훈련, 중국조선무용기교동작, 앉은 춤 표현, 위글족과 장족의 춤표현 등 교학부분과 군무와 독무로 된 작품부분으로 나뉘여 총 12개 종목의 표현으로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알아본데 따르면 이 학원에서는 올해 건교 60주년을 맞으면서 다양한 계렬활동을 조직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가야금과 동아예술교류’, ‘김향숙교수 학생음악회’, ‘개량가야금과 연주기교’ 등 20여차례의 세미나와 음악회, 특강외에 《중국조선족예술문화연구》(주필: 리훈), 《중국조선족음악표현예술연구》(주필: 김옥화, 김예나) 등 7권의 학술저서를 출판하며 ‘청나라 음악이 조선에 대한 전파와 영향 연구’, ‘안성현의 음악활동 연구’ 등 6개의 항목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编辑:김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