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고대사의 큰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옛 부호문자 신지글과 가림토, 남해 바위문자의 정체가 마침내 밝혀져 화제다.
연변대학 조선-만퉁구스 연구중심이 10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연변대학에서 개최한 북방소수민족언어, 문화관계 학술세미나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였다.
연변대학 조선-만퉁구스 연구중심(주임 김광수)은 2018년 12월 설립, 조선민족과 만퉁구스 여러 민족의 언어와 문화관계를 연구하고 북방 소수민족의 언어와 문화관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구를 깊이 하며 이로써 '일대일로'의 창의를 북으로 추진하는데서 새로운 생명력을 제공하려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조선글자의 원형으로 알려진 가림토 50자(이전에는 38자로 알려졌음).
세미나에 발표된 론문‘조선반도의 고대 부호문자 신지글과 가림토, 남해 바위문자의 실체'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에서 상고시대의 옛 부족장의 직계 전승인을 발견하고 ,약 1년반 동안의 조사, 정리, 연구한 신지글 등 옛 부호문자의 내용과 독법, 글자 수자 등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지글은 도합 112자(외 독법과 조합법 8자), 가림토는 50자(외 독법과 조합법 8자), 남해 바위문자는 7자이며 각기 상고시대 부족의 문명의 기원, 역사, 이주사 등을 기록, 서술했다.
세미나에는 조선-만퉁구스 언어와 문화와 관련한 해내외 학자,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는데 연변대학 부교장 장수교수가 개막사를 하고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소(所)당위 서기 조극이 축사를 하였으며 서울대학 언어학과 명예교수 권재일,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객좌교수 김관웅 등 25명 학자가 론문을 발표하였다.
론문 ‘조선반도의 고대 부호문자 신지글과 가림토, 남해 바위문자의 실체'는 중국국제방송국 기자인 김호림이 발표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编辑:김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