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주최한 제3회 ‘나와 조선어’수기공모와 제2회 ‘나와 조선어’중소학생작문공모 시상식이 길림천우그룹과 장춘연성문려집단, 석희만예술기금회의 후원으로 9월 21일 오전, 연길시건원상우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는 ‘조선언어문자의 날’ 제정 10돐과 진흥회 설립 7돐을 맞아 조선어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조선언어문화를 창달하며 조선언어문자를 적극 사용하는 것을 격려하고자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3회 ‘나와 조선어’ 수기공모와 제2회 중소학생작문공모를 진행하고 7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흥회의 위챗계정-‘조선언어문화의 혼’을 통해 63편의 응모작품을 발표하였다.
중소학생작문공모 대상 수상자 김단 학생.
수기공모 대상 수상자 최원호.
대학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룡정시룡정중학교 8학년 2반 김단학생의〈조선어는 내 성장의 주추돌이다〉와 최원호의〈나는 부자다〉가 중소학생작문공모와 수기공모 부문의 대상을 수상하고 문광수, 송미선, 연길시제3중학교 김지예,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정윤지 등 4명이 금상을, 원홍범, 김칠선, 김재국, 룡정중학교 김찬미, 연길시제3중학교 유초원, 길림시조선족중학교 량오정 등 6명이 은상을, 채화순, 림철, 전명순,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 윤성의, 녕안시조선족소학교 황몽기, 화동주말학교 장지은 등 20명이 동상을, 김단, 최봉녀, 리계순, 녕안시조선족소학교의 김지연, 연길시제3중학교 홍가연 등 33명이 가작상을 수상하였다. 중소학생 부문에서는 또 룡정시룡정중학에 조직상을, 김미나, 허복순, 김칠선 등 8명 교원들에게 우수지도교원상을 수여하였다.
중소학생 작문공모 금상 수상자들.
중소학생 작문공모 조직상과 최우수지도교원상 수상자들.
시상식에서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회장 김정일이 개회사를 하고 상무리사들인 허춘희와 림금산이 평심보고를, 국가민족사무위원회 1급순시원이며 중국민족리론학회 부회장인 리홍걸이 축사를, 진흥회 고문인 전임 연변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채영춘이 총화보고를 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