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중국 슈퍼리그가 2일 마무리됐다. 상해해항이 5대0으로 천진진문호를 격파하며 홈에서 2회 련속 우승을 달성했다. 상해해항의 무뢰가 이날 경기에서 2도움 2꼴을 기록하며 리그 한 시즌 최다꼴 기록을 34꼴로 대폭 경신했다.
더불어 강등권이 걸린 세 경기는 모두 승부가 났다. 심수신붕성과 청도해우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상 패배한 매주객가를 역전하며 매주객가가 강등됐다.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는 경쟁이 치렬했는데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과 강등권 형세가 뚜렷하지 않았다. 상해의 ‘두 팀’이 한 시즌 동안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펼치며 승점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크게 앞섰는데 리그 마지막 두번째 라운드 경기에서 상해해항은 상해신화가 약체 팀에 빅는 기회를 잡아 1점차 우세로 우승의 주도권을 잡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미 무욕의 천진팀과 맞서게 된 상해해항은 경기 시작 4분만에 득점에 성공하더니 최종 5대0 대승을 이루면서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해항팀의 대승은 상해신화팀으로 하여금 성도용성과의 원정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 쟁탈의 의미를 잃게 했다. 그러나 리그 2위와 3위를 다투는 경기가 제법 다채로왔다. 상해신화는 선제꼴을 내주고도 련속 두꼴을 따라붙으며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우승 경쟁은 결과를 뒤엎지 못했지만 하위권 경쟁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심수신붕성이 2대1로 1라운드 먼저 강등을 확정한 남통지운을 격파했고 청도해우가 1대0으로 창주웅사를 이기면서 두 홈장전을 치른 잔류임무 팀이 차례로 승리하며 승점이 29점에 달했다. 이로써 원정에서 산동태산에 1대2 패배를 한 매주각가(27점)를 승점에서 역전하면서 매주객가와 남통지운이 올 시즌 슈퍼리그 강등팀이 되였다.
한편 개편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 규칙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인 상해해항이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 엘리트(精英联赛) 리그 본선 자격을 얻었고 준우승팀 상해신화는 아시아 챔피언스 엘리트 리그 부가 경기 자격을 얻었다. 3위팀인 성도용성은 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참가를 확정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 엘리트 리그에 참가할지 아니면 리그2에 참가할지는 축구협회컵 결승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축구협회컵 결승은 산동태산과 상해해항이 치른다. 만약 해항이 우승하면 용성은 엘리트 리그 부가 경기 자격을 얻게 되고 동시에 슈퍼리그 4위 팀인 북경국안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2 본선 자격을 가진다. 그러나 만약 산동태산이 우승하면 태산은 아시아 챔피언스 엘리트 리그 본선 자격을 얻게 되고 용성은 리그2 본선 자격을 획득한다. 그러면 북경국안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 기회가 무산된다.
/신화사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