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제1회 전국 청소년 ‘3대 구기’(三大球) 운동회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이 치렬하게 펼쳐진 가운데 메달 쟁탈전에서 길림남자축구팀과 사천남자축구팀이 맞붙어 자웅을 겨루었다. 두 팀은 정규시간 경기에서 1대1로 빅으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최종 길림남자축구팀이 뛰여난 경기력으로 상대팀을 전승하고 동메달을 획득해 력사를 썼다.
경기가 시작되여 길림남자축구팀은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로 나섰다. 사천팀도 강한 전력을 보여주면서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천팀을 상대로 길림남자축구팀은 날카로운 역습과 강한 수비 스타일을 구사했는데 수차나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여러 선수들도 만만찮은 기량을 발휘했으며 선수단 전체의 전술 집행력 또한 돋보였다.
한편 길림남자축구팀은 이번 운동회 남자축구 경기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준준결승전에서 길림팀의 선수들은 전반전에 0대2로 뒤진 피동적인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부단히 반격을 가하더니 련속 2꼴을 몰아넣으며 끝내는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차기까지 간 길림남자축구팀은 최종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 운동회에서 길림남자축구팀 감독진은 선수들의 개인기 발전 뿐만 아니라 심리적 자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염봉 감독은 “축구는 몸싸움 뿐 아니라 더우기는 심리싸움”이라고 말하면서 “매 선수들마다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길림남자축구팀의 이런 분투정신은 전반 경기를 관통했다.
료해에 따르면 길림남자축구팀은 경기전 준비단계에서 부상, 상태 기복 등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축구팀은 강한 단결력을 보여주었고 이것이 바로 그들이 경기에서 끝까지 싸울 수 있었던 리유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 전체는 최선을 다해 서로의 자리를 상호 채워주면서 팀의 사기와 전투력을 크게 높였다.
제1회 전국 청소년 ‘3대 구기’ 운동회는 국가체육총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전문적으로 ‘3대 구기’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 체육경기인바 ‘3대 구기’를 어릴 때부터 추진하고 경기 지레대 역할을 발휘하며 ’3대 구기’ 예비 인재 기반을 두텁게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