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성장, 나눔, 봉사’를 취지로 하는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회장 리취임식 및 새해맞이 문예야회’가 1월 13일 저녁 연길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지난 1993년 개혁개방 격변기에 ‘녀성을 잃으면 민족을 잃는다’는 위기의식을 가진 학술 및 언론과 문화예술분야에서 활약하던 지성인 녀성들이 뭉쳐서 설립한 연변의 첫 녀성사회단체법인으로서 어언 30년이 넘는 찬란한 력사를 자랑하고 있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5대 회장단의 노력과 기획하에 ‘전승, 성장, 나눔, 봉사’를 취지로 리더십양성, 차세대 양성, 애심공익활동, 포럼 참석, 유적지 견학, 기업탐방, 건강메신저 ‘엄마살롱’ 개통, 분회 설립 등 행사로 협회의 응집력을 높이고 영향력을 넓여왔다. 특히 협회 설립 30주년 대형행사를 개최했고 아울러 화책도 발간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의 문희 회장은 회장단과 전체 회원들을 인솔하여 협회를 부단히 발전장대시켰다. 협회에서는 조선족 녀성들의 발전에 유익한 다양한 행사와 강좌를 조직하고 국내외 문화교류를 활발하게 조직함으로써 녀성들의 자질을 제고하고 형상을 수립하며 녀성풍채를 충분히 과시하면서 우리 민족문화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문명사회를 구축하는 데 인솔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의 성장과 재도약을 위해 이날 차기 기바꿈대회도 함께 소집되였는데 문희 회장이 재차 6대 회장으로 추대되였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회장 문희.
문희 회장은 “이번 련임은 회원들이 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 생각하며 더욱 분발하여야겠다고 생각한다. 지난 3년간 우리는 참 많은 일들을 해왔고 괄목할만한 성과도 거두었다. 함께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향후에도 ‘전승, 성장, 나눔, 봉사’라는 협회의 취지에 걸맞게 여러가지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할 것이며 조선족 녀성들의 우량한 전통과 우리 민족 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는 아름다운 미덕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련임소감과 향후 타산을 밝혔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명예회장이며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주임인 김화선.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명예회장이며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주임인 김화선은 축사에서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조선족 녀성들의 우량한 전통과 민족문화를 전승하는 데 앞장서왔고 특강과 교류를 통해 회원들로 하여금 더 지적인 녀성으로 거듭나게 했으며 민족사회와 지역사회의 핵심리더단체로 자리매김하면서 31년의 력사를 자랑하고 있다.”고 협회의 이미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그동안의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사업에서 성과가 돌출한 우수회원들과 우수당원 그리고 탁월한 기여와 특수기여를 한 회원들을 뽑아 표창하고 장려했으며 또 협회 회원들이 자체로 마련한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을 선보이면서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속에서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냈다.
/안상근기자
编辑: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