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문화문학

자연과 인문이 어우러진 ‘시적 장랑’ 331 국도 연선

김정함      발표시간: 2025-04-02 11:43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길림 구간 풍경 그림 작품으로 태여나

7명 화가의 합작 유화 작품 〈시적 장랑〉

331 국도의 길림 구간은 굽이굽이 펼쳐진 비단띠마냥 길림 대지를 감돌며 아름다운 산천과 이 땅의 문명을 이어주고 있다. 국경선을 따라 뻗은 이 도로는 북방 특유의 생태적인 화폭을 그려낸다. 백설을 떠인 장백산 봉우리는 하늘빛을 장식하고 송화강반의 푸른 물줄기는 비옥한 전야를 적신다. 

길림일보사는 성내의 유명 화가 7명을 초청해 압록강, 송화강, 두만강 3대 계곡이 펼쳐지는 경관을 차례로 체험했다. ‘골짜기, 산등성이, 물굽이’ 등 지질 경관은 천연 갤러리마냥 원시림의 광활함과 력사 유적에 담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었다. 화가들은 이 도로가 단순한 지리적 통로의 개념을 벗어나 길림의 풍골을 몰입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공간 려행 턴넬임을 느낄 수 있었다.

천백년에 걸친 인문적인 축적은 이 땅의 문화 구조를 심오하고도 생동하게 만들었다. 길림 사람들의 호쾌하고 솔직한 성품은 풍요로운 물산과 조화를 이루고 홍색 기억과 현대 정신은 이곳에서 융합되여 공존하고 있었다. 

331 국도 연선의 옛 도시와 항일유적지들은 이 흑토 우에서 벌어진 조국 정회의 이야기들을 소리없이 전하고 있다. 어렵민족의 겨울 어획 전통,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기예 등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연속되며 끊임없이 번성하는 문화 코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랜드마크식 부호들은 력사의 증인이며 또한 현대 길림 사람들의 문화적 자신감의 중요한 원천이기도 하다.

예술가들은 필묵에 산하의 정기를 듬뿍 담아 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화폭으로 고정시켰다. 유화, 수묵화 등 한폭 한폭의 생동한 작품들이 련이어 탄생했다.

이 도로는 자연으로 향하는 려정이면서 또한 문화 유전자에로 통하는 길이기도 하다. 화가들은 화필을 날려 단순히 작품을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 한편의 움직이는 서사시를 쓴 것이다. 길림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산하와 인문 정신으로 하여금 시공을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스며들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길림일보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