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독서의 날’이 있는 4월은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청소년은 전민독서의 생력군이자 청소년 독서는 또 일년에 한번씩 오는 세계 독서의 날이면 거론되는 인기 화제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독서를 즐기고 많이 읽게 하려면 고품질 열독 내용의 공급과 갈라놓을 수 없다.
근래 청소년들의 개성화, 다원화의 독서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현상, 새로운 문제들도 뒤따른다. 아이의 책을 고르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부모들이 있다. “어른이 고른 책은 아이가 보기 싫어하고 아이가 고른 책은 어른들이 인정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내용이 공허하고 줄거리가 비슷한 인터넷 소설을 너무 일찍 접하면서 ‘영양가도 재미도 없는 중독되기 쉬운 빠른 전개의 문장’을 즐겨 읽는다고 하소연하는 교원들도 있다. 또 어떤 부모들은 부동한 년령대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량질의 음성도서를 많이 내놓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청소년 독서의 량과 질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려면 보다 다원적인 내용 공급으로 물질적 기초를 제공함으로써 독서습관을 키워주고 청소년들의 독서 체험을 높여주어야 한다.
열독 내용의 공급을 최적화하려면 청소년들을 위해 량호한 독서생태를 구축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독서는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닌 ‘료리를 주문하는 것’이여야 한다. 읽기를 강박하는 것은 역효과만 낼 뿐 아이의 내재적 취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야 말로 관건이다. ‘나보고 읽으라고?’에서 ‘내가 읽을래’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에게 평생 독서의 씨앗을 심어주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청소년 독서의 주체성을 존중하고 청소년의 성장수요에 립각하여 그 인지발전 법칙과 정신성장 요구에 부합되는 독서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비공리적이면서도 오락지상주의를 지양하는 독서를 격려함과 더불어 새로운 발견, 새로운 성취, 새로운 현상 등 새로운 지식을 담은 도서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진실을 추구하고 선을 지향하며 심미를 추구하는 가치 취향을 창도해야 한다.
열독 내용의 공급을 최적화하려면 디지털독서 자원을 충분히 리용해야 한다. 디지털기술의 발전은 청소년들의 독서에 새로운 경지를 열어주었고 광활한 시장공간을 창조해주었으며 이는 공공문화자원 건설에 더욱 높은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 정부와 시장의 힘을 종합적으로 잘 리용하고 독서자원에 대한 투입과 관리를 강화하며 종이도서와 전자자원의 상호 보완을 촉진하는 동시에 도시와 농촌의 독서자원 공유 체계 건설을 진일보 추진하여 광범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독서 수요를 보장하고 건강하고도 다양한 량질의 디지털독서 자원을 보급해 더욱 많은 아이들이 디지털 격차를 뛰여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좋은 책은 ‘파묻혀’ 있게 두어서는 안되며 량질의 내용 공급은 혁신적인 보급 방식에 의존해야 한다. 가상 커뮤니티, 인터넷 생방송, 도서장터 등 새로운 기술, 새로운 플래트홈, 새로운 채널을 충분히 활용하여 고품질의 열독 내용이 ‘마지막 1 키로메터’를 잘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아야 정신적 경지의 승화 그리고 인생의 길에서도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더욱 많은 고품질의 독서제품들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여 더욱 많은 아이들이 진정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책 속에서 자아를 들여다보고 미지를 탐색하며 더 넓은 세계로 발걸음을 내디디도록 해야 한다.
/신화시평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