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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칠색합창단 상해에서 항일가요를 높이 부르다

김태국      발표시간: 2025-04-28 13:36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기념관을 찾은 참가자들.

4월 21일 저녁, 연길시칠색합창단 27명 단원들은 리상덕 단장의 인솔하에 항공편으로 상해에 도착하여 4박5일 일정으로 항전승리 80주년 기념 계렬활동을 진행하였다. 

합창단은 22일, 로신공원에 위치한 ‘매헌 윤봉길의사 생애사적기념관’을 참관하고 윤봉길의사를 위해 리상덕 단장이 새로 작사, 작곡한 노래 <상해의 아침>을 합창하는 것으로 의사의 업적을 기렸다. 이어 일행은 보산구 우의로에 위치한 송호항전기념관, 정안구 광복로에 위치한 사행창고항전기념관을 참관하고 <팔로군행진곡>, <대도진행곡> 등 혁명가곡을 합창하여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매헌 윤봉길의사 생애사적기념관을 찾은 참가자들.

리상덕 단장은 “이번에 우리 합창단은 상해라는 대도시에 있는 혁명력사 유적과 전람관을, 찾아 혁명가요를 부르는 것으로 항전승리 80주년을 기념하였다. 매우 뜻깊은 활동이였고 단원들이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였다.”고 이번 활동에 대해 소개하였다. 

‘송경령옛집’을 찾은 참가자들.

이 기간 그들은 황포구 황파남로에 위치한 ‘중국공산당1차 전국대표대회 기념관’, 서회구 회해중로에 위치한 ‘송경령옛집’, 포동신구 세기대도에 위치한 ‘상해박물관’과 ‘남경로’, ‘상해옛거리’ 등 유적지와 전람관을 찾아 참관하고 혁명가요와 항일가요를 목청껏 불렀다. 특히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기념관을 참관한 후 당령이 50년 넘은 허상희, 김미자 부부가 기념메달을 목에 걸고 보람찼던 지난 로정을 돌이키면서 만년에 로당원의 긍지와 자호감을 안고 전체 단원들과 함께 더 많은 항일가요를 부르면서 여생을 빛내여 가겠다고 표시하여 참가자들을 감동시켰다.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기념관에서 허상희, 김미자 부부는 감회가 깊다.

합창단의 단원들은 “가는 곳마다 우리 말로 노래를 불렀지만 관광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하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잊혀져가는 력사의 이야기들을 노래로 환기시키는 일은 정말로 가슴 뿌듯한 일이였다고 입을 모았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사진 연길시칠색합창단 제공)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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