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므니아 경제전문매체 《부르사》는 7일 미국의 이른바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탈딸라화’ 전망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딸라화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지만 미국정부가 전세계에 부과한 관세정책으로 인해 딸라 지수가 대폭 하락하면서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정부의 새로운 립장에 일부 국가 정부에서는 딸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자는 론의가 재점화됐다. 유럽국가 지도자들은 이를 유로화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더 통합되고 류동성이 강한 시장 구축을 통해 유로화가 딸라의 진정한 대항마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규모 증세는 통화팽창 및 경제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딸라 가치 하락의 중요한 원인이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방위비 지출 문제를 둘러싸고 충돌이 발생하자 독일은 군사지출을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가동했다. 이는 전체 지역의 경제를 자극하고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동시키도록 독려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 일부 중앙은행의 관료와 금융 규제기관은 최근 미국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신뢰가 흔들렸기 때문에 경제적 압박 기간에 미국 중앙은행인 련방준비제도리사회(美联储)가 여전히 통화스와프(货币互换) 협정을 통해 딸라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독일은행 분석사들은 만약 미국 련방준비제도리사회가 통화스와프를 중단한다면 경제적 압박 시 엄청난 금융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런 추세가 심각한 문제로 발전한다면 전세계적으로 ‘탈딸라화’ 과정이 가속화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가 미국의 동맹국으로 확장된다면 이는 2차 세계대전후 글로벌 금융시스템 구축이래 가장 중요한 ‘탈딸라화’ 추진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