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7일 이른바의 ‘상호관세’ 정책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방문온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 회담한 뒤 언론에 “당장은 관세정책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며 “많은 경제체의 지도자들이 그와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정책 강행과 협상, 이 두가지는 모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또 이날 유럽련합이 밝힌 미국과의 상호관세 면제 제안을 거부했다며 “안된다. 전혀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무역 문제에서 우리를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정부 관리들은 7일 현재 50여개 경제체가 관세정책에 대해 미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시사뉴스 사이트 AXIOS는 상황을 잘 아는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이런 이른바 접촉은 진정한 협상 구조나 쌍방향 협력이 부족해 락담하다고 보도했다. /신화넷